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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완구 전 총리 “내년 총선 출마”

대전·세종·천안·홍성 등 언급하며 “충청서 나 포함 누구라도 대권후보 될 수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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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19.02.18 15:03
  • 기자명 By. 이성현 기자
이완구 전 총리는 이날 서구 배재대학교 국제교류관에서 열린 목요언론인클럽 초청간담회에서
이완구 전 총리는 이날 서구 배재대학교 국제교류관에서 열린 목요언론인클럽 초청간담회에서 "21대 총선에 출마하겠지만 지역구는 국민께서 용인하는 범위에서 가능한 늦춰 말씀드릴 것"이라고 입장을 밝혔다. (사진=이성현 기자)

[충청신문=대전] 이성현 기자 = 이완구 전 국무총리가 18일 내년 총선에 출마하겠다는 입장을 피력했다.

이 전 총리는 이날 서구 배재대학교 국제교류관에서 열린 목요언론인클럽 초청간담회에서 "21대 총선에 출마하겠다"고 밝혔지만 "지역구는 국민께서 용인하는 범위에서 가능한 늦춰 말씀드릴 것"이라고 출마 지역구에 대해선 말을 아꼈다.

그는 지난달 29일 충남 천안에서 완사모(이완구를 사랑하는 사람들의 모임) 창립 10주년 신년회에 참석해 대전 서구을, 세종, 충남 천안갑, 충남 홍성 등 선거구 주민들로부터 출마 권유를 받은 바 있다.

또 이 전 총리는 "지금 중앙이나 여론에서 거론되는 대권관련인물들은 제 기준에서는 큰 의미가 없다"며 "21대 총선에서 살아남아야 의미가 살아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오랜만입니다" 인사하는 이완구 전 총리. (사진=이성현 기자)

그러면서 그는 '충청대망론'에 대해 "정치지도에서 충청도가 없어지는 느낌이 들어 슬프다"며 "충청대망론의 본질은 충청인들에 꿈과 희망을 전하는 것이다. 지역 이익을 대변할 수 있는 의식을 가져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충청대망론 안끝났다. 이완구 있고 후배 정치인들이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한편 이 전 총리는 최근 여야대립에 관련해 "현재 혼돈의 정치를 만드는 것은 이념편향적으로 접근하기 때문"이라며 "국정의 전문성이 상실됐고 정당도 진영논리의 이념적접근이 강해 현장의 충돌을 만든다"고 비판했다.

최근 '5·18 망언' 논란을 빚은 자유한국당 일부 의원들에 대해 이 전 총리는 "역사적 평가와 법적 문제가 모두 끝난 일을 다시 끄집어내 발언하는 것은 대단히 유감스러운 일"이라며 "그들의 말에 동의하지 않는다"고 선을 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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