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신문=청주] 신동렬 기자 = 한범덕 청주시장이 18일 시민 건의사항에 대한 적극적인 검토 및 추진 등을 주문했다.
한범덕 청주시장은 이날 시청 소회의실에서 열린 주간업무 보고회에서 “새해순방을 하며 주민과의 대화를 진행하고 있는데 시민의 건의사항은 부서에서 적극적이고 긍정적인 방향으로 이루어질 수 있도록 추진하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건의사항 중 많은 부분은 읍·면·동장이나 구청장이 해결할 수 있을 것 같은데 소액의 예산을 수반하는 문제들은 구청장이 판단해 사업 추진을 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만들라”고 지시했다.
그러면서 “시장 순방을 통해 문제가 해결되기보다 시가 자체적으로 시민 불편사항을 처리하도록 전향적인 면에서 검토하라” 며 “시민들이 ‘구청에 말하면 되는구나’, ‘구청·읍·면·동이 이렇게 해주는구나’라고 알 수 있도록 4개구청 활용도를 높이고 현안이 큰 지역에서는 관련 과장 및 팀장들도 참석해 시민 의견을 귀담아 들어봐라”고 당부했다.
그는 “오는 21일부터 23일까지 일본 다케오 도서관을 방문해 변모하는 행정을 직접 보고자 한다” 며 “특히 최근 직원들이 영어시책연구모임을 만든 것을 주의 깊게 지켜보고 있으니 젊은 직원들의 진취적인 기를 살려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또 “올해 도시농업박람회, 청원생명축제, 공예비엔날레, 세종대왕과 초정약수 축제 등이 열리는데 준비는 철저히 세밀하게 하되 시행은 과감하게 하라” 며 “축제는 기본적인 콘셉트가 중요하니 왜 축제를 여는지 의미와 주제를 생각하고 고민하며 준비하라”고 지시했다.
한 시장은 이외에도 ▲3·1운동 100주년 기념 태극기 게양 및 각종 행사 준비 ▲국가안전대진단 추진 ▲19일 정월대보름 화재 안전 계도 ▲구제역 거점소독소 운영 철저 등을 주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