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신문=증평] 김정기 기자 = 증평군이 증평 1지구 지적재조사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19일 증평초등학교 다목적실에서 주민설명회를 열었다.
사업은 내년 말까지 증평읍 증평리 207번지 일원 132필지, 9만6000㎡의 토지에 대해 국비(측량비)를 지원받아 추진된다.
사업추진을 위해서는 해당 사업지구 내 토지소유자 2/3이상, 토지면적 2/3 이상 소유자의 동의가 필요하다.
이에 따라 군은 설명회를 열고 1910년대 일제강점기에 지적제도가 구축된 배경과 지적재조사사업의 필요성, 추진일정 등에 대한 자세한 설명과 함께 주민의견을 수렴했다.
군은 사업신청 절차 완료 후 충북도에 사업지구 지정을 신청하고 사업지구 지정고시를 거쳐 본격적으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이번 사업이 경계분쟁 및 민원이 유발되는 집단적 불부합지 해소에 기여할 것이다”며 “소유자들의 의견을 최대한 반영해 주민들이 재산권행사에 불편함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