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신문=세종] 임규모 기자 = 세종경찰서가 기존의 형식적인 유공자 표창 수여식을 생략하고 격의 없이 쓱~ 지구대를 방문해 유공자에게 표창과 함께 부상품을 전달해 주며 격려하는 쓱(SSG) 프로젝트를 시행, 호응을 얻고 있다.

SSG는 기존 광고 문구를 활용, 경찰서장이 환한 미소로 지역관서를 깜짝 방문해 즉상(Surprise, Smile, Gift)을 한다는 의미다.

지난달 7일 한솔지구대를 시작으로 18일 보람·아름지구대를 방문해 쓱 프로젝트 6~7탄을 진행했다.

특히, 프로젝트 활동사진을 경찰서 내부게시판에 게재해 전 직원이 댓글 응원을 해주고 있어 더욱 빛을 발하고 있다.

지난해 8월 부임한 김정환 서장은 시민대상 쓴 소리 경청 간담회, 방범용 CCTV비상벨을 활용한 삼각포인트 순찰, ‘나를 찾아줘’ 프로젝트를 운영하는 등 체감치안 활동을 강화, 시민이 느끼는 체감안전도가 지속 상승하는 효과를 거두고 있다. 특히, 올 1월 한 달 간 체감안전도는 충남지방경찰청 16개 경찰서중 1위를 차지하는 기염을 토했다.

김정환 서장은 “최일선에서 고생하는 지역경찰이 당연히 칭찬받아야 함에도 그냥 지나치는 경우가 많다며 쓱 프로젝트를 통해 숨은 일꾼을 지속 발굴해 자긍심과 책임감을 높여 제복 입은 시민으로서 국민과 함께하는 세종경찰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