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신문=대전] 김용베 기자 = 알바생 약 98%가 아르바이트를 선택할 때 근무지도 중요한 기준으로 판단하고 있는 가운데, 더 선호하거나 기피하는 근무지도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가장 선호하는 알바 근무지는 본인에게 익숙한 연고지였으며, 가장 기피하는 근무지는 교통이 불편한 곳과 번화가 이었다.

알바몬이 최근 아르바이트생 2491명을 대상으로 ‘알바 근무지 선호도’에 대한 설문조사 결과, 알바생 중 97.6%가 ‘근무지 역시 아르바이트 선택의 중요한 기준’이라고 응답했다.

이 같은 응답은 성별, 연령대와 관계 없이 모든 응답군에서 96% 이상의 높은 비중을 보여 근무지 역시 중요한 알바의 기준으로 생각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알바생 선호 근무지 1위에 집, 학교 근처 등 나에게 익숙한 곳, 즉 연고지(46.1%)가 차지했다.

이어 출퇴근이 편리한 곳(23.6%), 손님이 별로 없는 주택가(7.9%)가 차지했다.

이밖에 실외 및 현장근무(4.6%), 번화가(4.0%), 재택근무(3.7%), 사무실 밀집지역(2.9%) 등이 뒤를 이었다.

반면 알바생 기피 선호지는 손님들이 쉴 새 없이 드나들어 너무 바쁜 번화가(25.6%)를 단 두 표차로 제치고, 비역세권 등 출퇴근이 불편한 곳(623표, 25.6%)이 1위로 조사됐다.

또 미세먼지 등 날씨의 영향을 많이 받는 실외 및 현장근무(15.3%)가 3위에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