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교통사고 인명피해 확 줄이는 '단말기' 나왔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입력 : 2019.02.19 16:42
  • 기자명 By. 박진형 기자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는 긴급구조 서비스인 이콜(e-Call)을 지원하는 단말기 7종을 개발했다고 19일 밝혔다.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는 긴급구조 서비스인 이콜(e-Call)을 지원하는 단말기 7종을 개발했다고 19일 밝혔다.

[충청신문=대전] 박진형 기자 = 교통사고 발생 시 사망률을 크게 줄일 수 있는 단말기가 개발됐다. 우리나라는 OECD 국가 중 교통사고 사망률이 두 번째로 높아 이 장치가 '구명조끼' 역할을 톡톡히 할지 관심이 모아진다.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차량 ICT 기반 긴급 구난체계 표준 및 차량단말 개발' 과제 결과로 긴급구조 서비스인 이콜(e-Call)을 지원하는 단말기 7종을 개발했다고 19일 밝혔다.

이콜은 교통사고가 나면 차량 내 탑재된 블랙박스나 내비게이션, 스마트폰 등이 사고를 인식해 관제센터에 차량위치 등 정보를 자동으로 전송하는 서비스다.

연구진은 이 단말기를 활용하면 환자의 골든타임을 이전보다 빠르게 확보할 수 있어 사망률을 줄이는 데 큰 효과가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기존 유럽에서 출시된 이콜 서비스는 휴대폰 문자메시지 서비스 통신 기반이었다. 하지만 국내에서 개발된 이콜은 데이터 통신망을 이용해 정보를 송·수신하는 방식을 택했다. 더 빠른 사고 신고가 가능하고 대용량 데이터 전송도 가능하다는 게 전문가의 설명이다.

김형준 ETRI 표준연구본부장은 "e-Call 단말 장착을 통해 교통사고 사망률을 크게 낮출 수 있다"며 "향후 단말 장착을 의무화하는 국내 관련 법제도의 정비와 콜백(call back) 기능 업무를 수행할 관제 센터의 구축 노력도 병행되어야 할 것이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충청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충청신문기사 더보기

하단영역

매체정보

  • 대전광역시 중구 동서대로 1337(용두동, 서현빌딩 7층)
  • 대표전화 : 042) 252-0100
  • 팩스 : 042) 533-7473
  • 청소년보호책임자 : 황천규
  • 법인명 : 충청신문
  • 제호 : 충청신문
  • 등록번호 : 대전 가 00006
  • 등록일 : 2005-08-23
  • 발행·편집인 : 이경주
  • 사장 : 김충헌
  • 「열린보도원칙」충청신문은 독자와 취재원 등 뉴스이용자의 권리 보장을 위해 반론이나 정정보도, 추후보도를 요청할 수 있는 창구를 열어두고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고충처리인 : 노경래 (042-255-2580 / nogol69@dailycc.net)
  • Copyright © 2024 충청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dailycc@dailycc.net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