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겨울답지 못한 겨울... 지역 의류판매업체 울상

롱패딩, 겨울코트 등 매출 뚝.... 사실상 겨울장사 마감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입력 : 2019.02.19 17:16
  • 기자명 By. 김용배 기자
올 겨울답지 못한 겨울 탓에 지역내 의류판매업체들의 매출이 뚝 떨어졌다. 사진은 중앙시장내 한 의류업체 매장. (사진=김용배 기자)
올 겨울답지 못한 겨울 탓에 지역내 의류판매업체들의 매출이 뚝 떨어졌다. 사진은 중앙시장내 한 의류업체 매장. (사진=김용배 기자)

[충청신문=대전] 김용배 기자 = 겨울답지 못한 겨울 탓에 지역내 의류판매업체가 울상을 짓고 있다.

특히 올 겨울은 춥고 눈이 많을 것이란 지난해 기상예측으로 롱패딩 등을 많이 준비했던 업체들의 타격이 불가피하다.

19일 지역내 의류업체 등에 따르면 예상보다 춥지 않은 동절기로 인해 겨울의류 판매가 예년에 비해 최대 50% 까지 줄었다.

백화점에 청소년들에게 인기가 높은 롱패딩을 납품하는 한 업체는 지난 일기예보에 맞춰 많은 물량을 확보했으나 판매가 저조하면서 어려움을 겪고 있다.

지난 설 명절을 앞두고 어르신 선물용 겨울패션 상품을 준비했던 지역내 상가도 따뜻한 겨울탓에 매출 실적이 하락하면서 울상이다.

중앙시장에서 남성의류를 판매하는 도소매상 역시 예년에 비해 겨울잠바, 코트 등의 판매가 저조해 사실상 겨울장사를 마감한 상태다.

의류 유통업에 종사하는 한 관계자는 “올 겨울이 춥지 않는 관계로 패딩 등이 생각보다 안 나갔다”면서 “가격인하나 묶음 판매를 고려하고 있으나 여의치 않다”고 밝혔다.

또 다른 상인은 “매년 매출은 줄고는 있으나 올 겨울은 겨울답지 않게 지나가면서 매출이 절반 가까이 떨어졌다”며 ”쌓인 겨울의류 재고처리만 생각하면 속상하고 막막하다“고 하소연했다.

저작권자 © 충청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충청신문기사 더보기

하단영역

매체정보

  • 대전광역시 중구 동서대로 1337(용두동, 서현빌딩 7층)
  • 대표전화 : 042) 252-0100
  • 팩스 : 042) 533-7473
  • 청소년보호책임자 : 황천규
  • 법인명 : 충청신문
  • 제호 : 충청신문
  • 등록번호 : 대전 가 00006
  • 등록일 : 2005-08-23
  • 발행·편집인 : 이경주
  • 사장 : 김충헌
  • 「열린보도원칙」충청신문은 독자와 취재원 등 뉴스이용자의 권리 보장을 위해 반론이나 정정보도, 추후보도를 요청할 수 있는 창구를 열어두고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고충처리인 : 노경래 (042-255-2580 / nogol69@dailycc.net)
  • Copyright © 2024 충청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dailycc@dailycc.net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