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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서 항공기 정비 받는다… 일자리 2만개 창출

21일 정부 지원 국내 첫 정비업체 한국항공서비스 사업장에 첫 항공기 입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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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19.02.20 11:42
  • 기자명 By. 임규모 기자
경남 사천의 KAEMS 사업 부지를 중심으로 9만4000평 규모의 항공정비 중심의 산업단지가 22년까지 조성될 계획이다.
경남 사천의 KAEMS 사업 부지를 중심으로 9만4000평 규모의 항공정비 중심의 산업단지가 22년까지 조성될 계획이다.

[충청신문=세종] 임규모 기자 = 국내에서도 항공기 정비가 가능해졌다. 국토교통부와 한국항공서비스㈜(이하 ‘KAEMS’, Korea Aviation Engineering & Maintenance Service)는 첫 민간 항공기 정비입고 및 사업 착수 기념행사를 오는 21일 경남 사천 KAEMS 사업장에서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KAEMS는 KAI, 한국공항공사, BNK금융지주, 하이즈항공, 에이테크, 제주항공, 이스타항공 등 7개사가 1350억 원을 지분 출자했다.

국토교통부의 정비능력인증 심사 및 국내 LCC 항공사인 제주항공과 이스타항공이 실시한 항공기 정비품질 심사결과 항공기를 정비할 수 있는 충분한 능력을 갖춘 것으로 확인됐다.

KAEMS는 이번 사업 착수를 계기로 국내 항공사를 대상으로 본격적인 정비수주를 시작, 올해 안으로 국내 LCC 항공기 19대와 약 90억 원 규모의 군용기 정비물량을 수주할 계획이다.

해외시장에도 진출할 계획이다. 미연방항공청의 항공기 수리사업장(Repair Station) 인가를 취득하는 오는 7월부터 중국, 일본 국적의 항공기도 수주할 계획이다.

또 KAEMS의 사업 부지를 중심으로 9만4000평 규모의 항공정비 중심의 산업단지가 22년까지 조성될 계획이다. 국토부는 26년까지 일자리 2만여 개와 5조4000억 원의 생산유발효과 창출을 예상했다. 또 금번 KAEMS의 사업 착수로 국내정비가 가능함에 따라 26년까지 약 1조6800억 원의 수입대체 효과도 거둘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국토부는 앞으로도 MRO 전문기업에 대한 관세감면 등 세제지원, R&D 기술지원 등을 포함한 다양한 지원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국내 MRO 산업육성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또 민간 MRO 사업자 유치를 위해 노력 중인 인천공항을 비롯한 다른 공항에도 MRO 사업자가 조기에 유치돼 국내 MRO 산업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다.

권용복 국토교통부 항공정책실장은 “KAEMS의 본격적인 항공 MRO 사업 착수는 그간 자가 정비체제에 머물렀던 국내 항공 MRO 산업을 전문기업 중심의 글로벌 체제로 전환시킬 수 있는 계기가 됐다는데 그 의의가 있다”며 “특히 청년층을 위한 양질의 일자리 창출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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