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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 e스포츠전용경기장 유치 사활

문광부 전국 3곳 이달까지 공모… 시 “게임산업 부흥 전초기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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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19.02.20 17:19
  • 기자명 By. 황천규 기자

[충청신문=대전] 황천규 기자 = 대전시가 문화관광체육부 공모사업인 e스포츠전용경기장 유치에 사활을 걸었다.

허태정 시장의 공약인 e스포츠전용경기장 조성 호기로 보고 있는 것.

20일 시에 따르면 문화관광체육부는 지난 15일부터 이달 말까지 지자체를 상대로 e스포츠전용경기장조성사업 공모를 진행하고 있다.

4곳의 전용경기장이 있는 수도권을 제외한 전국 권역별 3곳에 경기장을 조성해 e스포츠 붐을 일으키겠다는 것이다.

시는 이 사업에 전국 기초지자체 등 20여 곳이 응모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e스포츠에 대한 각 지자체의 관심을 반영한다.

문화체육관광부는 8m 층고에 300석 규모 주경기장과 50석 보조경기장, 부대시설 등 조성을 제시하고 있다.

사업비는 국비 30억과 지자체 30억 등 1 대 1 매칭이다.

결과는 서류심사, 프리젠테이션, 현장실사 등을 통해 내달 말 나온다.

e스포츠는 컴퓨터 통신이나 인터넷 등을 통해서 온라인상으로 이루어지는 게임을 말한다.

인터넷 게임을 즐기는 인구가 늘어나고 지난해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시범종목으로 치러지는 등 날로 폭발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한국콘텐츠진흥원에 의하면 e스포츠산업 규모는 2017년 8000억원에서 내년 1조 2000억 정도로 성장할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시는 이같은 상황에서 e스포츠산업을 육성하기 위해 e스포전용경기장이 반드시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이를 위해 시는 산학연 관련 전문가 의견을 수렴하는 등 전용경기장 응모 준비작업에 한창이다.

공실인 엑스포과학공원 첨단과학관에 500석 규모의 전용경기장을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통해 e스포츠 산업의 저변 확대와 체계적이고 상시적인 게임콘텐츠 발굴로 대전을 e스포츠 성지로 키워 또 하나의 먹거리산업으로 키워나간다는 복안이다.

이뿐 아니라 상시적으로 아마추어 게임대회 등을 유치하면 게이머와 관람객들로 인해 관광산업 부흥에도 기여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한편 시는 이날‘2019년 대통령배 아마추어 e스포츠대회’를 유치했다고 밝혔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e스포츠협회가 주관하는 KeG는 2007년 시작된 전국단위 정식 아마추어 e스포츠 대회로 올해 11회째를 맞는다.

지난해 게임종목으로 정식종목 3개(리그 오브 레전드, 던전앤파이터, 클래시 로얄), 시범종목 4개(오디션, 배틀그라운드, PES 2018, 모두의 마블 for kakao)가 선정되었고 올해 종목은 한국e스포츠협회에서 4월중 선정할 예정이다.

지역예선(5월), 지역본선(7월)을 거쳐 대전에서 치르게 될 전국 결선(8월)에는 전국 16개 광역시·도에서 뽑힌 선수 3000명의 지역 아마추어 게이머들이 실력을 겨루게 되며 관람객(7000여명)을 합치면 약 1만여명이 참여하게 된다.

한종탁 문화콘텐츠과장은 “대전시체육회 산하 e스포츠협회가 회원종목단체로 지난해 등록하는 등 저변이 확대되고 있는 상황에서 게임산업 활성화를 위해 e스포츠경기장은 필수조건"이라면서 "대전정보문화산업진흥원, 관련업계와의 소통 등 유치를 위해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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