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신문=대전] 한유영 기자 = 세계무대에서 큰 활약을 펼치고 있는 배구 국가대표 김연경 선수와 ㈜언더아머코리아는 지난 20일 대전원명학교 배구선수 15명을 위한 운동화·스포츠의류·가방 등 후원물품을 기증했다.
아랍에미레이트(UAE)에서 개최되는 2019 아부다비 스페셜올림픽 세계하계대회 배구 국가대표로 선발된 대전원명학교 홍수민·김태현·김민호·정준우·민한별 학생들의 관련 기사를 접한 김연경(엑자시바시팀) 선수는 학생들을 격려하기 위해 기부를 결심했다.
김 선수는 터키 프로배구 시즌 경기가 펼쳐지고 있어 직접 행사에 참석하진 못했지만 "강한의지로 신체적 어려움을 극복하고 열심히 노력하는 선수들의 아름다운 도전에 큰 박수를 보내며 늘 부상 조심하고 건승하기를 바란다"는 인사를 전했다.
이날 후원물품을 기증받은 배구선수 홍수민 등 5명은 "김연경 선수의 따뜻한 격려에 힘입어 올 한해 경기도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