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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대책 없는 세종보 철거 ‘우려’

시민들 의견 폭 넓게 수렴해 공식적인 입장 정부에 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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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19.02.22 18:24
  • 기자명 By. 임규모 기자
세종시가 대책 없이 세종보를 철거하면 호수공원 등에 물을 공급하는 양화취수장 운영에 어려움이 있을 것 이라며 우려를 나타냈다. 사진은 22일 오후 4시경 수문을 개방한 공주보.
세종시가 대책 없이 세종보를 철거하면 호수공원 등에 물을 공급하는 양화취수장 운영에 어려움이 있을 것 이라며 우려를 나타냈다. 사진은 22일 오후 4시경 수문을 개방한 공주보. 사진=임규모 기자

[충청신문=세종] 임규모 기자 = 세종시가 대책 없이 세종보를 철거하면 호수공원 등에 물을 공급하는 양화취수장 운영에 어려움이 있을 것 이라며 우려를 나타냈다.

시는 4대강 조사·평가위원회가 제시한 내용을 바탕으로 시민들의 의견을 폭 넓게 수렴해 시의 공식적인 입장을 정부에 전달하겠다고 밝혔다.

시는 위원회가 밝힌 것처럼 세종보(洑)를 철거할 경우 수질이 개선되고 생태계가 복원되는 긍정적인 측면은 있을 수 있으나, 금강의 수위(水位)가 낮아져 신도시 호수공원과 제천, 방축천 등에 물을 공급하는 양화취수장 운영에 어려움이 있을 것 이라고 예상했다

시는 보를 철거하더라도 이러한 문제점을 해소할 수 있는 대책을 마련한 뒤 해체를 진행하는 게 바람직하다고 주장했다.

실제 세종시의 주장처럼 수문을 개방한 인근 공주보의 경우, 22일 오후 4시경 금강 수위가 현저히 낮아진 것이 확인됐다. 보 철거와 관련, 향후 해당 지자체들의 강도 높은 반발이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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