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신문=단양] 정연환 기자 = 단양군은 여성의 권리 신장과 여성·아동이 안전하고 존중받고 살기 좋은 도시를 만들기 위한 다양한 정책을 추진한다.
군은 한부모가족 생활안정 및 자립기반을 위해 아동양육비를 만 18세 미만으로 4세 높이고 월 13만원에서 20만원으로 늘린다.
또한, 중고학생 학용품비을 비롯해 동절기 4개월 난방비, 고등학교 자녀 교육비, 초중고생 교재비, 중학생특기적성개발비, 고등학생 학습비 등을 지원해 양육부담을 완화해 나간다.
여성의 경제활동 촉진을 위해 혼인, 임신, 출산, 육아 등으로 경력이 단절된 여성들에게 취업상담, 직업교육훈련, 인턴제 운영 및 취업 후 사후관리을 지원한다.
이를 위해 우선 취업지원센터 운영을 통해 맞춤형 일자리를 연계하고, 여성 취업자에 대한 경력단절 예방상담, 컨설팅지원 등으로 여성이 직장에서 마음껏 능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돕고 경력단절 예방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구인·구직자의 만남 행사인 취·창업 박람회를 지역경제과와 연계 개최해 상담, 면접, 채용을 원스톱으로 진행해 취업률을 높이고 현장소통을 통한 일자리 발굴할 계획이다.
군은 이와 함께 미래를 선도할 전문직 여성을 발굴·육성하기 위해 2개소에 60개 프로그램을 운영해 여성리더를 배출할 방침이다.
현재, 단양군에는 차별화된 전문 과정과 맞춤형 자기계발 프로그램을 통해 양성된 차세대 여성 리더들이 각종 위원회, 재능 나눔 등 전공과 경력을 살려 적재적소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누구나 행복하게 아이를 키울 수 있도록 육아부담 해소를 위해 맞춤형 아이돌봄 서비스를 강화한다.
가정폭력 등 폭력피해 여성·아동을 대상으로 지속적인 상담 및 심리적 사회적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하는 폭력피해 보살핌 사업도 지속 추진한다.
위기여성 보호 지원을 위한 임시보호소 및 상담소를 운영하고 아동 여성 안전지역 연대 운영위원회 및 실무사례 협의회를 운영해 나간다.
군 관계자는 “남녀평등을 촉진하고 여성의 사회 참여를 확대해 직장, 가정생활 등 일상 속에서 체감할 수 있는 효율적이고 체계적인 시책을 가시적인 관점에서 수립하고 추진하겠다”며 “여성이 존중받고 살기 좋은 단양, 아동청소년이 행복한 단양을 만들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