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신문=영동] 여정 기자 = 영동군이 용화면과 상촌면을 잇는 도마령 관광 개발에 시동을 건다.
군은 오는 6월 ‘도마령 일원 관광 개발계획 수립 용역’을 발주할 계획이라고 지난 23일 밝혔다.
용화·상촌 주민들이 도마령 일원 개발 사업을 끊임없이 요구하고, 지역관광 발전을 위한 관광자원 개발 필요성이 대두된 데 따는 조처다.
민선 7기 군수 공약사업이기도 하다.
군은 5500여만 원의 용역비를 1회 추경 예산에 편성한 뒤 오는 6월부터 11월까지 6개월간 용역을 수행토록 발주한다는 계획이다.
용역에는 개발여건분석, 종합분석과 계획과제 도출, 관광 개발 기본구상, 전략별 개발계획, 사업화 계획 등을 포함할 방침이다.
구체적으로 사업환경분석, 지역 환경분석, 관광환경분석, 대상지 환경분석, 집행환경분석, 유사사례분석, SWOT 분석, 계획과제도출 등을 담도록 할 예정이다.
개발 비전과 목표설정, 개발전략 수립, 관광 인프라 정비계획, 관광자원개발계획, 관광콘텐츠개발계획, 관광 안내와 홍보체계구축, 사업추진체계, 투자계획, 재원 조달계획 등도 포함할 생각이다.
군은 용역 결과가 나오면 오는 2021년도 문화체육관광부 관광자원 개발 사업을 신청한다는 목표다.
영동군 관계자는 “지역 주민들이 계속해서 도마령 일원 개발 사업을 요구해 친환경적인 관광자원 개발계획을 수립하려고 한다”라며 “용역이 끝나면 개발 방향과 지역자원 간 상호 연결과 통합을 고려한 개발계획이 나올 것”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