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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신문-대전시교육청 공동캠페인①] '학교급식, 보다 안전하고 건강하게'

대전학교급식 ‘안전·건강·청렴’ 앞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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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19.02.24 15:42
  • 기자명 By. 한유영·이수진 기자
2019년 상반기 학교급식 관계자 교육에 참여한 영양(교)사 들이 나이스 급식시스템 개선에 관련된 사항을 꼼꼼하게 살피고 있다.
2019년 상반기 학교급식 관계자 교육에 참여한 영양(교)사 들이 나이스 급식시스템 개선에 관련된 사항을 꼼꼼하게 살피고 있다.

대전교육청, 학교급식 관계자 교육
식재료 공급업체 대표 · 영양(교)사 맞춤 교육 눈길 
청렴문화 기반 안전한 학교급식 실현 다짐

[충청신문=대전] 한유영·이수진 기자 = ‘마른 논에 물 대는 것과 자식 입에 음식 들어가는 것이 세상에서 제일 보기 좋다’라는 말이 있다. 그만큼 성장기 자녀를 위한 안전한 먹거리에 대한 염려는 아무리 강조해도 부족하지 않은 법. 대전시교육청은 올해부터 유치원에서 고등학교까지 무상급식이 지원되는 만큼 더욱더 건강하고 깨끗한 학교급식 만들기에 나섰다. 충청신문은 총 15회에 걸쳐 대전시교육청의 학교급식 정책과 우수 운영사례를 소개한다. 편집자

대전시교육청이 2019년도에도 학생들에게 ‘청렴하고 질 높은 학교급식’을 제공한다. 

특히 올해 유치원부터 고등학생까지 무상급식이 지원되는 만큼 대전교육청은 학교 현장과 활발한 소통 등을 통해 더욱더 건강하고 깨끗한 학교급식 만들기에 전력을 다하고 있다. 

이에 따라 대전교육청은 지난 19일 대전교육과학연구원에서 학교급식 식재료 공급업체 대표 250여 명과 전체 영양(교)사 308명을 대상으로 ‘2019년 상반기 학교급식 관계자 교육’을 했다. 

이날 교육은 각각 대상자에 맞는 프로그램은 물론 청렴까지 더해 이뤄졌다. 

학교급식 관계자의 대상과 시기별 적절한 교육을 통해 책무성을 높이고 역량을 강화하는 한편 학교 자체 급식교육을 통해 연중 안전한 급식을 제공하는데 힘썼다. 

이날 설동호 교육감은 “특히 올해부터는 대전교육청에서 유치원부터 고등학생까지 모두가 믿고 먹을 수 있는 무상급식을 제공하는 만큼 우리 아이들이 학교급식을 통해 몸과 마음이 건강할 수 있도록 급식 관계자 여러분들이 중심이 돼 이끌어주시기 바란다”며 급식의 중요성을 관계자들에게 전달했다. 

2.설동호 대전시교육감이 학교급식 관계자 교육에서 당부의 말을 전하고 있다.
2.설동호 대전시교육감이 학교급식 관계자 교육에서 당부의 말을 전하고 있다.

◆ ‘위생안전’ 위한 만반의 준비 
지난 19일 오전 식재료 공급업체 대표자를 대상으로 이뤄진 학교급식 관계자 교육에서는 학생들의 건강과 직결될 수 있는 위생안전에 대해 강조하고 경각심을 심어줬다. 

식재료 등 위생 관리 태만은 식중독으로 이어져 발생원인 중 약 80%를 차지하기 때문이다.

이날 강사로 나선 장태혁 한국식품안전협회 전문위원은 위생안전과 관련된 여러가지 안전사고의 예를 들며 시설관리·유통과정·식재료 관리 등을 위해서는 정기적인 청소가 기본이 됨을 강조했다. 

또, 공급업체 신뢰도 향상을 위해 정보표시 미흡 제품을 납품하는 일이 없도록 개정된 표시기준규정 등을 소개하고 적어도 1년에 한 번씩 해당 납품 식재료와 관련된 규정을 확인하도록 독려했다. 

15년째 업계에 종사하고 있는 임헌승 대표는 “학교 급식 관계자교육은 대전교육청에서 매년 진행하고 있지만 교육을 들을 때마다 자세하고 유익한 부분이 많아 실제 일하는 현장에 돌아갔을 때 더욱 경각심을 가지게 된다”며 “매년 시교육청에서 진행하는 교육이 초심을 잃지 않도록 도움을 준다”고 말했다. 

2019년 상반기 학교급식 관계자 교육에 참여한 식재료 납품업체 관계자들이 위생안전 사항을 집중해서 듣고 있다.
2019년 상반기 학교급식 관계자 교육에 참여한 식재료 납품업체 관계자들이 위생안전 사항을 집중해서 듣고 있다.

◆ ‘나이스 급식시스템’ 개선… 안전·우수 식재료 사용 기반 견고히 
영양(교)사 교육에서는 데이터 기반 행정의 기초가 되는 나이스 신규급식 시스템의 이해에 대한 교육이 중점적으로 이뤄졌다. 

나이스 급식시스템은 식재료 분류·품목별 단위·품질등급·원산지 등 속성 체계화로 학교급식 식재료의 규격을 표준화해 안전하고 우수한 식재료 사용 기반을 다지기 위해 마련됐다.

기존에도 이 시스템을 이용해 왔지만 학교별 식재료 정보를 수기로 입력하는 등 식재료 표시의 비표준화로 우수 식재료 사용에 불편이 있었다. 

이에 따라 올해 6월부터는 표준화된 학교급식 식재료의 규격을 나이스 급식 시스템에 반영해 급식업무 효율성을 높일 방침이다. 

각 영양(교)사들이 입력하는 식재료 데이터들은 균일하고 체계화된 상태로 저장되기 때문에 추후에도 학교급식 행정은 물론 학교 현장에서도 언제든지 활용할 수 있어 활용도가 높다. 

◆ ‘청렴’으로 하나되는 대전급식 
대전교육청은 학교급식의 청렴문화를 기반으로 안전한 학교급식 실현에 힘쓰고 있다.

이날 진행된 학교급식 관계자 교육에서도 ‘청렴’을 강조해 급식 관계자들의 건전성과 책임의식을 강화했다.

강사로 나선 The 바른교육의 정해숙 대표는 식재료 납품업체와 영양(교)사에게 직무관련성도의 구체적인 예와 금품수수 등 부패행위의 사례를 소개하며 부정부패에 대한 경각심을 다시 한 번 심어줬다. 

또 국내·외 사례, 퀴즈 등을 통해 ‘청렴’에 대해 한발 짝 더 다가가기 쉽도록 해 참석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대전시교육청은 올해도 꾸준히 학교급식 관계자 교육, 학교 자체 교육 등을 진행해 청렴을 바탕으로 질 높은 학교 급식을 실현하는 것은 물론 무상급식이 이뤄지는 올해 식재료 공급 단계에서부터 조리 및 배식 등 모든 작업공정에 대한 철저한 위생관리로 학생들에게 건강한 학교급식을 제공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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