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신문=대전] 김용배 기자 = 충청지역 주유소 판매 휘발유가격이 상승세로 돌아섰다.
정부의 유류세 인하 정책 실행 이후 16주만에 처음으로 기름값이 상승 전환한 것.
한국석유공사 유가 정보 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2월 3주 전국 주유소 휘발유 판매가격은 리터(ℓ)당 1342.9원으로 전주대비 0.2원 소폭 올랐다.
경유 역시 전주대비 0.5원 오른 리터당 1242.2원을 보였다,
등유는 0.2원 하락한 935.9원으로 나타났다.
24일 기준 대전 주유소 판매 평균 휘발유가격은 리터당 1334.17원, 최저가는 1273원(중구 천지인주유소)이다.
세종은 충청권서 가장 비싼 리터당 평균 1357.35원이며, 최저가는 1279원(동부농협주유소)으로 조사됐다.
충남은 리터당 평균 1350.46원으로, 최저가는 1278원(아산 테크노주유소)이다.
충북은 리터당 평균 1352.94원, 최저가는 1245원(음성 상평주유소)으로 나타났다.
상품별 판매가격은 최저가 상표는 알뜰주유소로 휘발유 판매가격은 리터당 1315.2원, 최고가 상표는 SK에너지로 1358.7원을 기록했다.
석유공사는 “국제유가는 사우디-러시아 정상의 에너지시장 지속 공조 합의, 리비아 생산차질 지속 등으로 상승했으며, 국내제품가격은 최근 국제유가 상승에 따른 추세 전환으로 강보합을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