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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양군, 2곳에 새로운 노인복지타운 조성

김돈곤 군수, 일본 노인복지시설 견학결과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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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19.02.24 15:47
  • 기자명 By. 최명오 기자

[충청신문=청양] 최명오 기자 = 김돈곤 청양군수가 지난 22일 지역사회 통합돌봄사업(커뮤니티 케어)과 관련한 일본 견학결과를 내놓으면서 청양군내 2곳에 새로운 형태의 노인복지타운을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김 군수가 언급한 장소는 청양읍을 중심으로 산서지역 1곳(청양여자정보고 자리 예정)과 정산면을 중심으로 한 산동지역 1곳(정산중 자리 예정). 두 부지를 매입한 뒤 복지타운을 건립하고 본격적인 통합돌봄사업을 추진하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김 군수는 이번 견학에서 사이타마현 삿데시 보건종합센터가 추진하는 지역포괄복지시스템에 주목하고 청양지역에서 실행 가능한 계획을 구체화했다.

도쿄에서 북동쪽으로 50km 떨어진 삿테시는 65세 이상 노인인구 비율이 33%에 이르는 지역으로, 2025년까지 지역포괄시스템이 뿌리내릴 수 있도록 행정력과 지역 의료자원을 집중하고 있다.

삿테시 보건종합센터(웰스삿데)는 보건, 의료, 복지 분야 그물망 구축을 목적으로 2015년 4월 문을 열었으며 삿테시청 행정부서인 건강진흥과, 개호복지과, 사회복지과, 어린이지원과가 배치됐고 민간단체로 사회복지협의회가 입주해 주민 건강을 돌보면서 채매 예방활동을 할 수 있는 다용도실(체조, 댄스), 목욕시설, 요리교실, 연수시설 등을 갖추었다.

또 재택의료와 개호(곁에서 돌봐 주는 일·간호)를 연결하는 거점으로서 주민들이 서로 도와 갈수 있는 시스템을 만들기 위해 의사, 간호사, 케어 매니저 등 전문 인력을 배치해 주민들이 실생활 속에서 건강 활동을 일상화하도록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김 군수는 “이번 견학을 통해 노인층 통합돌봄사업에서 가장 중요한 것이 ‘지역성’이라고 판단했다”며 “30분 이내 의료진의 방문서비스가 가능하고 주민들의 시설 내 일상적 건강 활동이 가능하려면 생활권역별 복지타운을 조성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지역실정에 따라 고령자가 되도록이면 정든 지역에서 본인의 신체능력에 맞게 자립적인 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의료, 개호, 일상적 건강생활 지원이 포괄적으로 추진되는 일본 사례를 깊이 연구해 청양지역 모델을 만들겠다”고 강조하고 통합돌봄사업과 미래형 주민자치마을 만들기를 연계 추진하겠다는 뜻도 밝혔다.

한편 청양지역은 저출산·고령화 비율이 충남도내에서 가장 높고 홀몸노인 또한 가파른 증가세를 보이고 있으며 주거환경이 열악하고 지역특성상 의료혜택을 받지 못하는 노인이 많아 통합돌봄 시스템이 절실한 지역으로 평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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