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회덕에 울려 퍼진 100년 전 그날의 함성

대덕구, 3·1운동 100주년 기념해 회덕역 3·1 만세 재현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입력 : 2019.02.24 16:33
  • 기자명 By. 정완영 기자

- 오는 28일 회덕역 일원서 주민과 가두행진 의미 되새겨

[충청신문=대전] 정완영 기자 = 대전 대덕구는 3·1운동과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을 100주년을 기념해 200여 명의 주민과 함께 회덕역 일원에서 3·1만세운동을 재현하고 그날의 의미를 되새기는 행사를 오는 28일 연다.

대전 100년사 등의 기록에 보면 "1919년 4월 1일, 오후 8시부터 각 부락민들이 독립만세를 부르며, 회덕역 앞으로 집결하여 만세를 불렀다"고 적고 있다.

구는 이러한 고증을 바탕으로 100주년을 맞은 3·1운동의 역사적 의의를 기리고 우리 지역민의 자긍심을 고취하기 위해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

이날 행사는 회덕역에서 대덕구 8개 자생단체 대표의 ▲'3·1만세운동 100주년기념 대덕구민 선언문' 낭독 ▲붓사위 퍼포먼스와 어우러진 우리지역 대표 극단 우금치마당극패의 비나리, 솟대춤 공연으로 시작된다.

이어 학생대표, 주민대표, 구의회의장 3인의 대표가 나서 ▲독립선언문을 낭독한 후 ▲박정현 청장의 '대한독립 만세' 선창을 신호로 참가자 모두가 함께 100년 전 그날처럼 대한독립 만세를 외치며 가두행진을 펼친다.

회덕역에서 한국수자원공사까지의 약 500m 구간에서 열리는 가두행진에서는 극단 우금치와 주민, 학생들이 옛 복장과 소품을 갖추고 펼치는 거리공연과 다양한 퍼포먼스도 함께 해 3·1운동 당시 현장 모습이 생생하게 재현될 것으로 기대된다.

가두행진 행렬은 수자원공사 야외공연장에 모여 극단 우금치의 태극기 춤과 만세운동공연으로 마지막 여운을 달래며 행사가 마무리 될 계획이다.

박 청장은 "100주년을 맞은 3·1운동의 역사적 의의와 선열의 고귀한 희생정신을 되새기고, 우리지역에 대한 자긍심을 높이기 위해 이번 행사를 기획했다"며 "많은 주민이 참여해 그날의 함성과 그 뜻을 함께 되새기는 시간을 가지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충청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충청신문기사 더보기

하단영역

매체정보

  • 대전광역시 중구 동서대로 1337(용두동, 서현빌딩 7층)
  • 대표전화 : 042) 252-0100
  • 팩스 : 042) 533-7473
  • 청소년보호책임자 : 황천규
  • 법인명 : 충청신문
  • 제호 : 충청신문
  • 등록번호 : 대전 가 00006
  • 등록일 : 2005-08-23
  • 발행·편집인 : 이경주
  • 사장 : 김충헌
  • 「열린보도원칙」충청신문은 독자와 취재원 등 뉴스이용자의 권리 보장을 위해 반론이나 정정보도, 추후보도를 요청할 수 있는 창구를 열어두고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고충처리인 : 노경래 (042-255-2580 / nogol69@dailycc.net)
  • Copyright © 2024 충청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dailycc@dailycc.net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