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신문=대전] 최홍석 기자 = 대전농협은 25일 대전시와 함께 시청 인근에서 구운계란을 아침 출근길 시민에게 증정하며 계란소비 촉진 행사를 펼쳤다.
이날 행사는 최근 가격 하락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양계농가를 위해 시민들을 대상으로 계란의 우수성을 알리고 소비를 증진시키기 위해 마련됐다.
또한 인석노 대전시 농생명정책과장, 신창수 대전축산농협 조합장, 이종우 농협대전유통 대표이사, 도정자 대전소비자공익네트워크 회장이 함께 참여해 축산물 소비촉진 운동에 동참을 호소했다.
특히 축산물품질평가원의 축산물가격조사 결과에 따르면 특란 10개 가격은 674원으로 계란 생산비(2018년 추정 약 950원)보다 25~32%까지 하락해 산란계 농가의 어려움이 그 어느 때보다 크다.
전용석 대전농협 본부장은 "계란 산지가격 하락이 장기화될 경우 경영이 어려워진 양계농가가 줄 폐업으로 이어질 수 있는 심각한 상황이다"면서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계란 소비촉진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