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신문=세종] 임규모 기자 = 고려대 세종캠퍼스가 여자축구부 첫 졸업생을 배출했다.
여자축구부는 2015년 창단했다. 15학번 선수들은 고려대 세종캠퍼스 여자축구부의 주역으로 그동안 대학 여자축구의 최강자로 맹활약을 펼쳐왔다.
이들은 3년 연속 춘계 한국여자축구연맹전 우승, 4년 연속 추계 한국여자축구연맹전 우승, 2년 연속 전국여자축구선수권대회 우승을 기록했다. 또 3년 연속 전국체육대회우승을 통해 세종시 스포츠발전에 기여하는 등 국가대표로 선발돼 한국 여자축구 위상을 높여왔다. 이러한 공로를 인정받아 2018 자랑스러운 고대 세종인상을 수상했다.
졸업생 14명 중 8명은 실업팀으로 2명은 국군대표(상무)로 진출, 더 넓은 무대에서 활약한다. 이밖에도 재활트레이너, 골키퍼 코치, 유학준비, 세종시체육회 취업 등 다양한 진로로도 진출한다.
15학번 선수들이 졸업한 자리는 19학번 국제스포츠학부 신입생 7명이 합류, 여자축구부는 총 20명으로 구성됐다. 신입생들은 전원 청소년 대표팀 출신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