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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주시, 3월의 역사인물 ‘유관순·김현경’ 선정

매월 ‘이달의 역사인물’ 선정, 각 인물의 생애·역사적 의미 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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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19.02.27 13:30
  • 기자명 By. 정영순 기자
이달의 역사인물로 선정된 유관순·김현경 포스터.
이달의 역사인물로 선정된 유관순·김현경 포스터.

[충청신문=공주] 정영순 기자 = 공주시가 3월부터 ‘이달의 공주 역사인물’을 선정하고, 각 인물의 생애와 역사적 의미를 기리는 사업을 추진한다.

시는 공주를 상징하는 역사 인물을 발굴하고, 이달의 역사인물 제도를 운영해 공주의 역사와 문화를 시민들에게 널리 알린다는 방침이다. 또한 이달의 역사인물에 대한 학술세미나, 추모제향, 유적 정비 등을 실시하고 다양한 콘텐츠를 개발하여 상업적 활용이 가능하도록 할 계획이다.

시는 3·1운동 및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맞아 유관순(1902~1920)과 김현경(1897~1986) 등 두 여성독립운동가를 3월의 역사인물로 선정했다.

유관순은 지난 1914년 사애리시 선교사의 도움으로 공주 영명여학교에 진학해 2년간 수학했다.

또한, 공주사람 김현경은 영명여학교를 졸업하고 교사로 활동 중 공주읍 3·1운동을 주도하였던 독립운동가다. 김현경이 1919년 4월 1일 공주시장에서 만세 운동을 주도할 때에 유관순의 오빠 유우석 또한 영명학교 학생대표로 시위에 참가했다.

유관순과 김현경은 공주 형무소에 수감되어 처음 만났고, 유관순이 서대문형무소로 이감되었을 때에 김현경이 면회를 가는 등 뒷바라지를 했으며, 1920년 9월 잔혹한 고문 끝에 옥중에서 순국한 유관순의 시신을 수습해 장례를 치른 이가 바로 김현경이다.

한편, 시는 매월 이달의 공주역사인물을 선정해 시내 주요 지점에 현수막을 게시하고, 언론과 SNS를 통해 널리 알리며, 다양한 문화행사와 연계할 계획이며, 4월의 역사인물은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과 관련한 인물을 선정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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