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신문=대전] 최홍석 기자 = 철도시설공단이 매년 '재산분야 성과공유대회'를 통해 우수사례 공유와 성과에 대한 포상으로 직원들의 사기를 높이고 있다.
철도공단은 동구에 소재한 본사 상황실에서 국유재산 관리와 운영 업무를 수행하는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2018년도 재산분야 성과공유대회를 개최했다고 27일 밝혔다.
공단이 밝힌 사례를 살펴보면 고잔역 철도 교량 하부에 청년들의 일자리 창출을 위한 청년창업 공간을 설치했고, (구)서울역에 청년 푸드 창업지원센터 칙칙쿡쿡을 오픈했다.
또한 평내호평역에 도심으로 출퇴근하는 맞벌이 부부의 보육문제 해소로 어린이집을 설치해 다음달에 개원을 앞두고 있다.
특히 방치된 폐터널을 와인 저장고로 활용하는 등 창의적인 철도 유휴부지 활용으로 1381명의 일자리를 창출, 복합 환승센터 건립 및 역세권 개발로 3571명의 일자리도 창출했다.
공단은 지난해 10월 이러한 노력을 인정받아 공공기관 최초로 '국유재산관리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기획재정부 장관상을 받은 바 있다.
이날 김상균 철도공단 이사장은 "지난 한 해 국유재산을 창의적으로 활용해 사회적 가치 실현에 앞장선 직원들에게 박수를 보낸다"면서 "앞으로도 국유재산을 효율적으로 활용해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청년 일자리 창출을 위해 최선을 다하자"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