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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충북도, 청주국제공항 재도약 총력 그 배경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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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19.02.27 17:16
  • 기자명 By. 충청신문

충북도가 청주국제공항 활성화를 위한 재도약 발판 마련에 나서 향후 결과가 주목된다. 그 핵심은 다름 아닌 정기노선의 꾸준하고 안정적인 운항을 위해서는 해외관광객 유치가 절대적이라는 판단이다. 

그 일환으로 청주국제공항 신규 국제정기노선에 대한 재정지원 확대, 해외 관광마케팅 강화, 청주공항 대중교통노선 대폭 확충 등이 추진된다.

도는 주5회 이상의 신규 국제정기노선에 대한 지원금을 지난해 2억에서 최대 4억으로 확대하되 연내 5개 이상 노선을 신규 취항하는 항공사에 노선당 1억원의 인센티브를 추가 지원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청주공항 운항 도시의 주요 현지 여행사 초청 관광설명회를 3월 일본 간사이(오사카) 지역을 시작으로 연 5회 이상 추진한다.

이것뿐만이 아니다. 도는 관광설명회를 통해 도내 주요 관광지, 맛집, 체험 관광을 비롯해 뷰티, 힐링, 한방 등 다양한 관광자원을 소개하고 타깃 지역별 맞춤형 충북 관광상품을 개발·판촉을 유도할 방침이다. 청주공항 접근 대중교통노선도 확충해 눈길을 끈다. 이용객들의 편리성을 제고키위해서다.

상반기내 세종청사에서 공항까지(오송경유) 운행하는 시내버스 노선을 1일 8회에서 50회로 확대하는 한편 하반기에는 청주공항 이용권역내 주요도시(대전,세종,천안,용인 등)를 연결하는 시외버스를 신규·증편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하고 있다.

청주공항 활성화를 위한 충북도의 의지를 엿볼 수 있는 대목이다. 이와 관련한 이준경 관광항공과장의 촌평이 이를 말해주고 있다. 물론 이모두가 충청권의 숙원사업인 청주국제공항 거점항공사 면허 발급이 전제된다는 구도아래 추진될 것이다.

이 경우 청주국제공항이 신행정수도 세종시의 관문공항내지 중부권 거점공항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다. 그만큼 내달 초 발표예정인 청주국제공항 거점항공사(LCC) 면허발급 승인은 절체절명의 주요 과제가 아닐 수 없다. 

이달 한 달간 청주시의회, 청주시기관·단체, 직능단체 등과 공조해 필히 이를 관철시키겠다는 의지의 표현도 바로 이 때문일 것이다.

청주시는 지난 18일 청주시의회에서 면허발급 촉구 건의문 채택을 시작으로 19일 청주시주민자치협의회, 25일 청주시관광협의회에서 면허발급 촉구 성명서를 발표했다.  또 청주시 기관·단체 31곳에 공동대응을 위한 자율적인 성명서 발표를 통해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하고 있다.

그 배경은 다름 아닌 지역 주민들이 머나먼 인천공항 대신 청주공항을 이용해 해외로 나갈 수 있는 다양한 교통편익성 확보를 의미한다. 이는 향후 행정수도의 관문이자 중부권 거점 공항인 인근의 청주국제공항을 두고 먼 거리에 있는 인천공항을 이용할 수밖에 없는 작금의 현실을 지적한 것이다. 이 같은 건의는 어제오늘의 얘기가 아니다.

충북은 물론이고 대전 및 충남이 신행정수도(세종시)의 관문인 청주국제공항의 역할을 강조한 것도 같은 맥락이다. 

본지는 이미 이에 대한 필요성을 여러 차례 지적한바 있다. 그것은 우연이 아닌 필연인 것이다. 이것이 현실화될 경우 항공산업은 물론 공항 활성화, 일자리 창출 등 전반적인 경제성장이 기대되고 있다. 

국토부는 충청도민들의 염원에 긍정적인 시그널로 화답하는데 마다할 이유가 없다. 제반 여건이 갖춰진 가운데 지방공항을 살리겠다는 충북도의 확고한 의지는 굳이 재론할 필요가 없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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