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신문=청주] 신민하 기자 = 충북도는 올해 애초 예산보다 3860억원 늘어난 4조9649억원의 제1회 추가경정 예산안을 편성, 도의회에 제출했다고 27일 밝혔다.
도는 최근 불확실한 경제여건과 고용위기에 적극 대응하기 위하여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을 예년(5~6월경) 보다 앞당겨 편성했다고 설명했다.
회계별로는 일반회계 4조3925억원, 특별회계 5724억원이다.
공공행정 및 재난방재·소방 분야 주요 사업 예산은 도의회 청사 건립 100억원, 소방본부 통합청사 신축 62억7000만원, 충북도립대 학생생활관 신축 50억원 등이다.
문화체육 분야 예산안에는 제천 예술의 전당 건립 지원 50억원, 2030아시안게임 충청권 공동 유치 6억원, 충청유교문화권 광역관광 개발 6억3000만원 등이 편성됐다.
환경 분야 예산안으로 지방 상수도 현대화 26억4000만원, 하수관로 정비 22억2000만원 등이 반영됐다.
보건 분야 예산안에는 지방의료원 기능 강화 48억5000만원, 단양군 보건의료원 건립 30억원, 장애인 구강진료센터 설치 지원 23억2000만원 등이 포함됐다.
사회복지 분야 예산안에는 아동수당 급여 86억5000만원, 가족센터 건립 55억원, 장애인회관 건립 30억원 등이, 농림·해양·수산 분야 예산안에는 산림바이오 혁신성장 거점 조성 15억1000만원, 미세먼지 차단 숲 조성 29억9천만원 등이 담겼다.
수도권 이전기업 지원 129억원, 전통시장 시설 현대화 사업 35억7000만원, 충북 청주전시관 건립 100억원 등도 추경 예산안에 편성됐다.
충북도가 제출한 2019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은 제371회 충북도의회 임시회에서 상임위원회와 예산결산특별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3월 15일 제2차 본회의에서 확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