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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진시, 지속가능발전 기본계획 선도사례로 우뚝

국제학술대회 이어 국내 지방정부에도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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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19.03.03 15:17
  • 기자명 By. 이종식 기자

[충청신문=당진] 이종식 기자 = 당진시가 지난 2017년 전국 기초자치단체로는 최초로 수립한 지속가능발전 기본계획이 국내외에서 잇따라 주목받고 있다.

시에 따르면 김홍장 당진시장이 지난달 28일 경남 창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19 이클레이(ICLEI) 한국회원 지방정부 정기회의에서 시의 지속가능발전 정책 사례를 소개했다.

이는 지난달 23일 연세대 원주캠퍼스에서 열린 '아시아 시장 라운드테이블'에서 한국지방정부를 대표해 아시아 지역 지방정부를 대상으로 지속가능발전 정책 사례를 발표한지 약 일주일 만이다.

28일 진행된 정기회의는 이클레이 한국사무소가 주관하는 행사로, 매년 이클레이 국내 회원도시의 리더들과 담당자들이 모여 업무성과와 계획을 소개하고 지속가능발전 관련 모범사례와 주요 이슈 및 동향 등을 공유하는 자리다.

이날 '국가 K-SDGs(지속가능발전목표) 수립에 따른 지방정부의 행동과 역할'이라는 주제로 진행된 개회세션에서 김 시장은 민·관 거버넌스 구성과 민·관 공동 숙의 과정을 통해 수립한 당진시 지속가능발전 기본계획 등 당진형 지속가능발전 모델의 구축 과정을 설명했다.

이어 당진의 비약적인 경제성장과 함께 그로인해 발생한 환경문제들을 언급하면서 이를 개선하기 위해 민·관 공동의 노력으로 시민 참여형 지역에너지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민간환경감시센터를 전국 최초로 설치해 운영한 점, 대기오염물질 자발적 감축협약을 이끌어 낸 점들을 성과로 꼽았다.

특히 김 시장은 “K-SDGs 수립 과정에서 지역 SDGs와 연계를 위한 지자체와의 논의가 부족했다는 점이 아쉽다”며 “SDGs의 상당 부분이 지자체 차원에서 시행되기 때문에 K-SDGs와 지역의 SDGs의 방향성 일치와 연계성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해 주목을 받았다.

이후 그는 “K-SDGs를 토대로 부처별 정책의 방향성을 일관되게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고 지속가능성을 확보하기 위한 지방정부의 실질적 권한과 정책에 힘을 실어 줄 수 있는 중앙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을 기대한다”며 발언을 마무리 했다.

한편 이클레이(ICLEI)는 지속가능성을 위한 세계 최대의 국제환경도시 연합체로, 이클레이 한국사무소 주관으로 열린 이번 정기회의에서는 김 시장이 참석한 세션 외에도 △주남저수지 정책현장 방문 △이클레이 브리핑 △도시 지속가능성 관련 실무자 라운드테이블 등의 세션들도 함께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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