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신문=서산] 류지일 기자 = 서산시가 생활 주변 곳곳에 방치된 숨은 자원 수거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시는 이달 초 성연면을 시작으로 2019년도 숨은자원찾기 경진대회를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영농 활동 후 발생한 폐비닐, 농약빈병 수거를 통해 농촌 환경을 깨끗하고 쾌적하게 조성하기 위해 각 읍면동에서 분기별 실시된다.
시는 대회 활성화와 재활용품 분리배출을 장려하기 위해 수거 장려금을 지급하고 있다.
폐비닐 상태에 따라 ㎏당 A등급 200원, B등급 150원, C등급 100원을 각각 지급한다.
농약 빈병은 품목에 따라 ㎏당 유리병 300원, 플라스틱병 1600원, 농약봉지 3680원을 각각 준다.
대회는 환경정화 뿐만 아니라 폐기물 처리비용 절감, 재활용품 수거보상금을 통한 마을 소득 증대와 주민 화합의 계기가 되는 등 '1석4조'의 효과가 있어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