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신문=제천] 조경현 기자 = 제천시가 간접흡연 예방을 위한 금연구역 '금연벨'을 설치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고속버스터미널 등 10곳의 금연구역에 설치된 금연벨은 금연장소에서 누군가가 담배를 피울 경우 벨을 누르면 '이 곳은 금연구역으로 과태료가 부과되니 흡연을 중지하세요'라는 안내 멘트가 나오는 시스템이다.
이번 금연벨 설치는 많은 사람들이 이용하는 공공장소에서 흡연자가 발생할 경우 간접흡연자와 흡연자의 갈등을 사전에 해소하기 위한 목적으로 설치됐다.
기타 궁금한 사항은 제천시 보건소 건강관리과 건강증진팀(043-641-3042)으로 문의하면 된다.
보건소 관계자는 "시민들이 금연벨을 잘 활용할 수 있도록 벨 위치를 안내하는 홍보물을 설치해 간접흡연의 피해를 줄이겠다"며 "이 외에도 금연 지도·점검 시 시민들에게 벨 위치를 알리는 홍보 활동을 통해 흡연자와 비흡연자의 갈등을 해소하고 간접흡연 예방 효과도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