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신문=천안] 장선화 기자 = 4일 오전 9시10분께 천안시 동남구 중앙초등학교 인근 의류매장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불로 의류매장 2층에 있던 주인 A씨(51)가 불길을 피하지 못해 숨진 것으로 확인됐다. 인근 오피스텔에 거주 중인 2명도 연기를 흡입해 병원으로 이송됐다.
또 화재 현장과 30여m 떨어진 초등학교에서 이날 입학식 진행 예정이었으나 불이 나자 교사와 교직원이 입학생과 재학생 등 87명을 초등학교 뒤편 유치원 건물로 모두 안전하게 대피시켰다.
불은 점포 1개 동(100㎡)을 모두 태우고 50여 분인 10시께 전소됐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규모를 조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