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신문=충주] 박광춘 기자 = 충주시가 수소차 메카로 도약하기 위한 중요한 한걸음을 내디뎠다.
충주시는 4일 수소충전소 설치사업 공동 추진을 위해 한국가스기술공사(사장 고영태)와 ‘수소충전 인프라 구축·운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시청 중앙탑회의실에서 진행된 이날 협약식에서 양 기관은 수소충전 인프라 구축, 유지보수 및 수소산업 기술개발, 수소생산기업 육성 등에서 상생협력하기로 합의했다.
지난 2월 한국가스기술공사는 생산·수송의 제약 없이 수소충전소를 자유롭게 건설할 수 있는 개질기형 수소충전소 설계부문 종합기술을 확보하며 수소경제 시대 준비에 앞장서고 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충주시는 수소 충전소 설치 등 수소 관련 사업에서 업체 선정 및 관리감독 등에 대하여 가스기술공사의 기술적 도움을 얻을 수 있게 됐다.
시는 수소충전소 설치사업과 수소전기자동차 50대 구매지원 사업을 위한 예산 46억원을 확보했으며, 2019년 11월까지 수소충전소 1개소를 준공할 예정이다
지난 28일에는 수소충전소 운영사업자 공모 설명회를 개최했으며, 참가자를 대상으로 오는 11일부터 13일까지 수소충전소 사업자 공모신청을 받는다.
조길형 시장은 “이번 협약이 수소차 메카 충주의 건설에 큰 발판이 되기를 바란다”며 “한국가스기술공사와 협력해서 수소차 조기보급이 이뤄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