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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혼알바’ 빠른 추세로 증가

알바몬, 지난해 지원자 56만7000여건… 전년비 2.5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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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19.03.04 11:38
  • 기자명 By. 김용배 기자

[충청신문=대전] 김용뱁 기자 = 50대 이상 황혼알바가 빠른 추세로 늘고 있다.

지난해 황혼알바 지원자수가 56만7000여건에 달해, 2017년 22만여건 보다 2.5배나 증가한 수치다.

알바몬이 자사 플랫폼을 통한 온라인입사지원자수 빅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2018년 아르바이트 구직에 나선 50대 이상 알바(이하 황혼알바) 지원건수는 56만7000여건에 달한다.

이는 2017년 대비 2.5배가 증가한 것. 40대 이하 알바 지원자수가 같은 기간 1.7배 증가한 것과 비교하면 황혼알바가 빠른 추세로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령별 온라인입사지원자수 증가폭을 살펴 보면 50대 2.6배, 60대 2.5배, 70대 2.9배로 집계됐다.

반면 10대와 30대는 1.8배, 20대 1.7배를 보이는 등 30대 이하 알바지원자수는 이보다 낮은 증가폭을 보인다.

변지성 홍보팀장은 “50대 이상 장년층에서는 아르바이트가 은퇴 후 일정한 소득을 기대할 수 있는 생계유지의 의미를 갖는 경우가 많아 타 연령층과는 달리 꾸준히 오래 일할 수 있는 일을 찾는 경향이 두드러진다”고 지적했다.

실제로 근무기간별 지원비중을 살펴보면 황혼알바 지원자들은 특히 장기간 근무 선호도가 높았다. 50대 이상 알바생의 54.2%가 ‘1년 이상 근무’를 조건으로 하는 장기 알바에 지원하고 있었다.

한편 50대 이상 연령대가 지난 한 해 가장 많이 지원한 업종은 고객상담·인바운드였다.

성별로 50대 이상 남성의 지원 분포가 가장 높았던 아르바이트는 포장·품질검사(8.0%)였다. 입출고·창고관리와 보안·경비·경호 지원비중이 각각 6.3%로 공동 2위를 차지했다.

50대 이상 여성은 고객상담·인바운드 지원비중이 9.9%로 가장 높았으며, 사무보조 7.3%, 매장관리·판매 6.5%가 그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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