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신문=대전] 최홍석 기자 = 철도시설공단은 수도권광역급행철도 A노선(GTX-A) 민간투자사업에 대한 노반공사 건설사업관리용역을 4일 발주했다.
특히 철도공단은 민간사업자가 시행하는 GTX-A노선의 설계 및 시공에 대한 건설사업관리 기술자를 직접 선정해 안전과 품질을 최우선으로 사업관리를 담당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우선 추진되는 터널 45.070㎞, 환기구 27개소, 정거장 5개소 및 차량기지 1개소 등 1조3290억원 규모의 노반공사 사업관리용역 발주를 시작으로 각 분야별 공사시기에 따라 약 800억원 규모의 건설사업관리용역을 순차적으로 발주할 계획이다.
전희광 철도공단 건설본부장은 "GTX-A 노선은 수도권지역의 만성 교통난을 해소할 수 있으며 수도권지역 주민들의 출·퇴근 혁명을 가져올 새로운 교통수단이 될 것"이라며 "공단은 철저한 사업관리를 통해 계획기간 내 공사가 안전하게 마무리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건설사업관리용역은 발주처와 사업시행자 사이의 중립적 위치에서 사업성 검토, 설계와 시공부터 감리까지 맡아주는 기술용역업을 말한다.
또한 GTX-A노선은 지하 40m 대심도에 총 85.1㎞ 구간을 고속으로(200㎞/h, 설계속도) 운행하게 되는 새로운 개념의 철도교통수단으로 총 사업비 2조9017억원이 투입되는 사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