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신문=청주] 신민하 기자 = 이시종 충북지사는 4일 “청주공항 거점항공사 면허 발급 여부가 곧 발표될 것”이라며 “좋은 성과가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 지사는 이날 3월 직원조회에서 “청주공항 저비용항공사(LCC) 면허를 받아내는 것이 충북에 남아 있는 큰 과제”라며 이렇게 강조했다.
그는 “충북도는 청주공항에 저비용항공사가 꼭 필요하다는 나름의 논리를 만들어 최선의 노력을 해왔다” 며 “어떻게 될지는 모르지만, 진인사대천명의 심정으로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고 말했다.
청주공항을 거점공항으로 하겠다는 에어로K(여객)와 가디언즈항공(화물)은 지난해 11월 국토교통부에 국제항공 운송사업 면허를 신청했다.
국토부는 이번 주 LCC 면허 발급 업체를 결정할 예정이다.
이어 이 지사는 강원-충청-호남을 잇는 발전 축을 뜻하는 강호축과 관련“남북 평화 축으로 기능하고, 나아가 유라시아 대륙으로 진출하는 꿈의 실크로드가 될 수 있도록 무한한 노력이 필요하다”고 주문했다.
SK 하이닉스 35조원 규모의 청주 투자유치 약속에 대해서도 “큰 업적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SK에서 용인에 투자 의향서를 밝힐때 청주를 계속 고집하다가는 하나도 못건지고 다 잃을 수 있겠다고 생각했다” 면서 “청주에 추가 투자를해달라는 차선색을 제시했고 그것이 나름 주효해 청주 35조 투자 발표가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투자 유치도 열심히 하고 있고 고용률을 비롯한 정부 경제지표 통계에서도 충북이 거의 상위권을 달리고 있다”며 직원들을 격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