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치원부터 고등학교까지 차별없는 교육복지"

[충청신문=대전] 이수진 기자 = 대전시교육청이 4일부터 유치원부터 고등학교까지 전면적인 무상급식을 시행하고 유초중고 무상급식비 1236억원을 지원한다.

학부모 가계 부담 경감은 물론 차별 없는 실질적인 교육복지 혜택 범위가 넓어지게 됐다.

질 높은 급식을 위해 급식단가 또한 10% 이상 인상하고 친환경 식품비도 올해부터는 유치원부터 고등학교까지 전면 확대돼 학생 당 220원을 추가 지원 받는다.

이로 인해 학생 1인당 연간 급식비 지원이 65만원에서 84만원 가량 늘어나게 되면서 학부모 부담이 줄어드는 한편 급식의 질도 높아질 전망이다.

특히 고등학교의 경우 지난 해 학부모 부담으로 운영하던 평균 급식 단가보다도 900원을 추가 지원해 학생 및 학부모의 급식 만족도를 높일 계획이다.

설동호 교육감은 “학교급식은 학부모의 부담을 줄여 교육복지 혜택을 확대하는 차원을 넘어 고품격 학교급식이 되어야 한다”며 “즐거운 급식시간을 통해 친구들과 정서적 교감과 배려심을 키울 수 있는 중요한 교육과정의 하나로 학교급식이 행복교육의 중심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외에도 대전교육청은 올해 64억원 예산으로 관내 7개교의 급식실 현대화 사업을 추진해 안전하고 위생적인 급식환경 조성에 힘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