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신문=대전] 박진형 기자 = 한국조폐공사가 3·1운동 100주년 기념메달을 선보였다.
조폐공사는 3·1운동 100주년을 맞이해 ㈜풍산화동양행과 함께 기념메달을 제작했다고 4일 밝혔다.
이 기념메달은 3·1운동 정신을 새로운 대한민국 100년을 준비하는 토대로 삼기 위한 취지에서 기획됐다.
기념메달은 1온스(31.1g) 금메달과 1/2온스(15.55g) 금메달 2종이다. 2종 메달 모두 순도 99.9%의 순금을 사용해 소장 가치를 높였다.
1온스 금메달의 앞면에는 3·1운동 당시 상황을 묘사한 부조와 태극기를 들고 만세를 부르고 있는 유관순 열사의 모습을 중앙에 배치했고, 오'른쪽에 100년을 나타내는 명문 '1919-2019'와 3·1운동 100주년을 각인했다.
1/2온스 금메달의 앞면에는 3·1운동 당시 독립선언문이 낭독됐던 탑골공원의 모습을 모티브로 탑골공원의 팔각정, 독립선언문을 낭독하는 모습을 표현했다. 중앙에는 태극기를 들고 만세를 외치는 유관순 열사의 실루엣을 배치해 조형미를 높였고, 3·1운동 100주년명문을 새겼다.
뒷면에는 공통으로 100주년을 의미하는 숫자 '100'과 그 안에 만세를 부르고 있는 국민의 모습을 담겼다.
각 메달에는 조폐공사가 순도와 품질을 보장하는 홀마크가 새겨져 있고, 보증서에는 시리얼 번호가 기재된다.
오는 15일까지 조폐공사, 국민은행, 기업은행, 농협은행, 신한은행, 우체국 전국 지점을 비롯해 현대백화점 온라인몰, 공식 판매권자인 풍산화동양행에서 선착순 예약접수를 받는다.
판매가격(부가세 포함)은 1온스(31.1g) 258만원, 1/2온스(15.55g) 132만원이다. 1,000개 한정 수량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