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신문=서산] 류지일 기자 = 서산시가 올해 포용적, 자립적 복지 구현에 박차를 가하기 위해 중증장애인자립생활지원센터와 청소년전용카페를 운영한다.
5일 시에 따르면 동문동 새마을회관 2층을 임대해 현재 리모델링 설계 중에 있으며, 6월까지 새 단장을 마치고 7월부터 중증장애인자립생활지원센터를 본격 운영한다.
센터는 장애로 인해 주로 집에서 생활하는 장애인들에게 다양한 활동에 참여할 수 있도록 기회를 제공하고 맞춤형 서비스와 생활기술 훈련 등을 통해 자립 생활을 체계적으로 지원하는 곳이다.
센터 운영에도 센터장을 비롯해 장애인 직원이 50% 이상 참여토록해 보다 현실적인 고용-복지 연계사업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현재 시의 총 장애인 수는 9967명이다. 이 중 중증 장애인(1급~3급)은 3506명으로 시 전체 인구의 3.5%를 차지한다.
청소년전용카페 준비도 오는 4월 개소를 목표로 차질 없이 진행되고 있다.
현재 동문동 터미널 인근에 2·3층 공간을 확보하고 2층은 청소년 전용카페, 3층은 청소년상담실로 꾸미고 있으며 카페 명칭도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공모했다.
카페는 소규모 동아리 활동, 자율학습, 영화감상, 독서 등 청소년들이 원하는 활동을 스스로 기획해 추진토록 지원하는 공간으로 사용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