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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GV 천안터미널, 고객홀대·관람료 인상 앞장(?)

서비스 실종 속 요금만 인상, 시민불만 폭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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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19.03.05 14:48
  • 기자명 By. 장선화 기자
4일 오후 'CGV 천안터미널' 매표창구 1곳에서 고객을 응대하고 있는 아르바이트 직원.   사진/장선화 기자
4일 오후 'CGV 천안터미널' 매표창구 한곳에서 고객을 응대하고 있는 아르바이트 직원. (사진=장선화 기자)

[충청신문=천안] 장선화 기자 = <속보> 천안지역을 점령한 CJ CGV가 실종된 서비스와 요금폭탄 등으로 시민불만이 폭주하고 있다.

CJ CGV가 천안의 ‘야우리시네마’를 인수하면서 영화관람료의 전국적 인상 주도와 함께 고객홀대에도 앞장서고 있다는 지적이다.

매표와 포인트 적립 등 고객편의 등을 내세워 지난달 27일 개관한 'CGV 천안터미널'이 고객편의는 뒤로한 채 요금인상에만 혈안이 되고 있다는 설명이다.

앞서 운영하던 야우리 시네마의 경우 영화 관람료를 주중 9000원, 주말 1만 원, 그리고 이른 시간인 첫 회 조조의 경우 3000원을 할인해주는 제도가 있었다.

그런데 CGV는 예전 ‘야우리시네마’(평일 일반인 9000원)보다 10% 인상된 1만 원의 영화요금을 받고 있다.

게다가 금요일과 주말 및 공휴일에는 1만1000원으로 대폭인상하면서 3명이었던 매표창구직원마저 1명의 아르바이트 직원만이 자리를 지키고 있을 뿐이다.

따라서 천안시민은 ‘야우리시네마’에서 간판만 바뀐 CGV의 실종된 서비스와 요금폭탄 등의 폭거에 그대로 노출돼 있는 꼴이다.

시민 A씨(33)는 “주말에 9000원에 부담 없이 영화를 관람했는데 상호가 바뀌면서 서비스는 실종된 가운데 입장료만 턱없이 올라 부담감이 높다”며 “이는 대기업의 독점에 따른 폭거로 문화도시 천안이 죽어가고 있다”며 CGV를 성토했다.

이에 대해 CJ CGV 관계자는 "야우리보다 가격이 다소 비싼 것은 지역마다 다르게 측정할 수 없기 때문"이라며 "차후 의자, 스크린, 사운드 등에 대한 계속적인 시설투자를 통해 서비스 만족도를 높이겠다"고 밝혔다.

또 매표창구 인원부족에 대해 “CGV는 모바일 발권을 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추고 있어 매표창구는 2곳만 운영해보고 판단하겠다"며 "아르바이트 직원의 고객대응 부족은 할인이나 혜택에 숙지할 안정화 기간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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