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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군, 2019년 인구 증가 보고회 개최

행정의 기본 뿌리인 인구 증가 위해 38건 인구 증가 시책 발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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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19.03.05 14:52
  • 기자명 By. 김원중 기자
홍성군 본청 회의실에서 2019년 인구 증가 보고회가 개최됐다. (사진제공=홍성군)

[충청신문=홍성] 김원중 기자 = 충남도청 이전과 내포신도시의 조성으로 인해 지난 2017년 10만 인구 돌파에 성공한 홍성군이 최근 전국적인 인구 감소 추세가 지속됨에 따라 날로 심각해지고 있는 인구절벽 위기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전 부서가 전력을 다 하고 있다.

본청 회의실에서 이용록 부군수 주재로 군청 담당관, 과장 등 30여명의 부서장이 참석한 가운데 ‘2019년 인구증가 시책 보고회’를 개최해 현재 인구 감소 추이 등을 살피고 각 부서별로 발굴한 총 38건의 시책을 공유하며 의견을 교환했다.

5일 군에 따르면 지난 2017년 12월 101,570명이었던 인구가 2019년 2월말 기준 100,800명을 기록하며 지속적인 감소 추세에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연령별 전·출입 현황을 살펴보면 40세 이상 인구가 232명 전입한데 비해 19세~39세 사이 청년층 인구는 무려 422여명이 군을 빠져나간 것으로 나타나 청년층 인구의 유입을 위한 정책 마련이 절실하다는 것.

이에 홍성군을 찾는 청년층이 제대로 터를 잡을 수 있도록 지원하고 아이 키우기 좋은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청년활력공간 LAB 조성 사업, 도시민 농촌 유치 지원 사업, 가정통합지원센터 건립, 신혼부부·다자녀가구 지방세 감면, 다자녀 가정 상수도요금 감면 등의 시책을 발굴·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돌봄·육아·청소년시설 및 가족카페 등을 갖추고 총사업비 195여억 원을 투입, 홍북읍사무소 내포출장소 옆에 건립될 예정인 가족통합지원센터와 점점 더 기승을 부리는 미세먼지를 피해 마음껏 놀 수 있는 공공형 어린이 실내 놀이터 조성 사업 등은 아이 키우기 좋은 환경을 조성해 학부모들의 부담을 덜어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또한 문화 인프라를 구축해 도시민 유입을 이끌어내기 위해 홍주문화회관 문화광장 조성 사업, 귀농인 부동산중개 수수료 감면서비스와 귀어귀촌 활성화 사업, 수도권이전 대상 기업 내포첨단산단 적극 유치 방안과 충남형 정주환경모델 개발 사업 등 다양한 분야의 시책이 논의됐다.

한편 이 부군수는 “인구절벽 위기는 단순한 사회현상이 아니라 일자리, 고용안정, 육아부담, 결혼·자녀관의 변화 등 사회의 모든 문제가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로 각 부서별 전문성과 식견을 바탕으로 다양한 해법과 지혜를 모아 실직적인 인구 증가를 가져올 수 있는 사업을 발굴해주시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정기적인 회의를 통해 시책 추진 상황 점검 및 시책발굴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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