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신문=세종] 임규모 기자 = 세종시의회 이재현 의원이 5일 열린 임시회 제2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보건인력 확보와 보건지소 전문 인력의 효율적인 재배치를 촉구했다.
이 의원은 행복도시 출범이후 인구가 32만 명으로 급격히 증가해 보건소 업무가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으나 보건인력은 출범당시에 비해 고작 3명이 증가한 63명에 불과하다고 주장했다.
이 의원은 보건인력 1인당 담당 인구수가 4659명으로 아산시의 1.6배, 공주시의 약 4배로 업무과중으로 인한 시민의 생명과 건강권 보호에 많은 문제점이 발생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 의원은 정확한 조직진단을 통해 적정한 전문 인력을 추가 배치하고 시민의 공공의료서비스 질을 향상하기 위해서 보건인력 1인당 관리 인구수를 3000명 선으로 맞춰야 한다고 제언했다.
특히, 면지역은 노인인구 분포가 높고 의료 접근성이 낮아 공공보건 의료서비스 강화를 위한 노력이 절실히 요구된다며 공중보건의사 1명과 직원 1명으로 예방접종 등 단순 민원 업무만 담당하고 있는 보건진료소의 기능을 찾아가는 주민 밀착형 공공보건의료 서비스 체계로 시급히 전환할 것을 촉구했다.
치매 국가책임제 실시 및 시정 3기 대표적 공약사업인 마을 스마트주치의사업 등의 원활한 추진을 위한 기반 마련도 당부했다. 시민의 의료서비스 격차해소를 위한 시 차원의 적극적인 정책적 의지를 보여 달라고 당부했다.
임채성 의원도 본회의 교육행정 질문을 통해 세종시의 높은 학업중단율과 학업중단 숙려제 운영의 미숙함을 지적하고 대안학교 설립을 적극 검토할 것을 촉구했다.
엘리트 체육 유지와 학교와 지역사회가 연계한 스포츠클럽 운영도 강조했다. 임 의원은 스포츠클럽 운영 활성화를 위한 지원 대책과 세종시 대표선수 선발, 지도자 구성 등의 행·재정적 지원을 할 수 있는 근거 마련을 당부했다.
상병헌 의원은 (가칭)아름2중학교 신설을 위해 교육청과 시청이 적극 협력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상 의원은 시정 및 교육행정질문을 통해 아름2중 교육부 중앙투자 심사 통과와 함께 아름동 중학교 부족에 따른 과밀학급 문제 해결과2030 하계 아시안게임 개최를 위한 인프라 구축 차원에서 학교시설 복합화 추진을 촉구했다.
안찬영 의원은 교육 및 시정 질문을 통해 관내 고등학교 졸업자들의 양질의 일자리 확대 및 취업 지원 방안에 대해 촉구 했다.
안 의원은 세종시 산하 공기업부터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하는 데 앞장서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세종시 산하기관의 고등학교 졸업자 채용시험으로 NCS(국가직무능력표준)와 인적성 시험제도를 도입했을 경우 이에 대비한 맞춤형 교육과정 신설을 주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