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신문=대전] 김용배 기자 = 직장인 5명중 약 1명은 가계수입을 늘리기 위해 직장생활과 병행해 아르바이트를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 직장인들의 알바 수입은 한 달 평균 약 50만원으로 집계됐다.
잡코리아와 알바몬이 30대 이상의 직장인 2050명을 대상으로 ‘직장인 아르바이트 현황’에 대해 설문조사 결과, ‘현재 직장생활과 병행해 아르바이트를 하고 있다’고 답한 직장인이 18.6%에 달했다.
알바하는 직장인은 30대 16.0%, 40대 19.8%, 50대 23.0%로 연령대와 비례해 높았다.
이들 알바하는 직장인들의 한 달 알바 수입은 평균 50만원으로 집계됐다.
연령대별로는 30대 직장인이 평균 46만원, 40대 직장인이 평균 51만원, 50대 직장인이 평균 54만원을 알바로 번다고 답해 알바수입도 연령대와 비례해 높았다.
이는 지난해 동일조사(알바를 하는 직장인 18.4%) 대비 직장인 알바 비율은 비슷하나 알바 수입은 지난해 평균(47만원)보다 올해 소폭 올랐다.
직장인들이 직장생활과 병행해 아르바이트를 하는 이유는 ‘수입’ 때문인 것으로 나타났다.
직장생활과 병행해 알바를 하는 이유에 대해 ‘수입을 높이기 위해 알바를 한다’는 직장인이 복수선택 응답률 85.8%로 압도적인 차이로 가장 많았다.
시간대는 주로 ‘주말이나 공휴일’에 알바를 하는 직장인이 50.9%, ‘주중 퇴근 후 저녁시간’에 알바를 하는 직장인이 49.1% 이었다.
가장 많이 하는 알바는 소매점이나 편의점등의 ‘매장관리/판매’ 알바로 34.1%(응답률)로 가장 많았다. 그 다음으로는 음식점 서빙/주방보조(27.0%), 택배/배달(24.1%), 대리운전(11.8%) 순으로 많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