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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시 ‘원도심 도시재생사업’ 본격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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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19.03.05 17:07
  • 기자명 By. 신동렬 기자

[충청신문=청주] 신동렬 기자 = 청주시가 도심 외곽 개발에 따른 중심상권 이동으로 사회·경제·환경적으로 쇠퇴한 원도심 상권 활성화를 위해 ‘안덕벌 예술의 거리 상권활성화 사업’과 ‘남주·남문로 웨딩 테마거리 조성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안덕벌 문화·예술산업 특구 조성을 통한 지역공동체 자력 도시재생

시는 옛 연초제조창의 조업 중단으로 급격한 인구감소와 상권이 쇠퇴한 내덕2동 일원 안덕벌 예술의 거리 상권 활성화를 위해 60억원을 들여 3월 착공해 내년 상반기 완공을 목표로 도시재생사업을 추진 중이다.

안덕벌 예술의 거리를 중심으로 달빛 꿈나무길 1km, 옛 이야기길 6km 구간의 가로환경을 개선하고 주민공동이용시설 신축 및 내덕 자연시장 주차장(22대) 조성을 완료할 계획이다.

시는 옛 연초제조창 일원 도시재생 선도사업과 연계해 시너지 효과가 날 수 있도록 추진하고 안덕벌 문화·예술 특구 조성을 통해 유동인구를 증가시킴으로써 상권을 활성화하겠다는 계획이다.

또 학생, 예술가, 지역주민의 참여와 협업을 유도해 주민 자발적이고 지속적 성장 가능한 사업이 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고 지원할 예정이다.

◆남주·남문로 웨딩 테마거리 조성으로 웨딩의 메카로 발전

남주·남문로 지역은 한복·웨딩거리, 가구거리, 기물거리 등 다양한 기회요소가 존재한다. 하지만, 2015년 정비구역에서 해제돼, 기반시설 등이 낙후되어 가로환경 개선이 시급한 지역이기도 하다.

2017년 국토부 도시활력증진지역 개발사업에 선정돼 안덕벌과 마찬가지로 60억 원을 투입해 3월 착공을 시작으로 2020년 사업을 완료할 예정이다.

주요 사업으로 웨딩 특화거리 보행환경 개선사업 0.6km, 지하1층 및 지상4층 규모의 웨딩 허브센터(A=1,035㎡) 조성, 노후주거지 개선사업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시는 한복문화의 거리를 테마로 웨딩, 가구, 뷰티, 사진촬영 등을 원스톱으로 체험할 수 있는 웨딩 허브센터를 조성해 시의 결혼율과 출산율 증가에 기여하고 웨딩의 메카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추진할 계획이다.

◆원도심 상권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노력의 결실

청주시는 지난 2014년부터 2018년까지 5년 동안 상당구 중앙동 일원 쇠퇴한 구도심 상권활성화를 위해 232억 원을 투입해 구 청주역사 재현 및 환경정비사업을 완료하고 구 청주역사 전시관을 지난 1월 7일 개관했다.

문화·예술 특성화를 통한 중앙동 상권활성화사업을 통해 차 없는 거리 개선, 소나무길 특화거리 보수, 보행환경 개선사업을 완료했다.

또 도시재생 허브센터(지하1층, 지상2층, A=3,725㎡)를 신축해 도시재생의 구심점을 마련했다.

이 사업을 통해 볼거리와 보행환경이 개선돼 젊은 층이 유입되는 등 유동인구 증가로 상권 활성화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최근 8년간(2011~2018년) 중앙동 일원 평균 유동인구는 1059명에서 2721명까지 증가했다. 빈 점포 또한 2011년 287개소에서 2018년 118개소까지 감소하는 효과가 나타났다.

시 관계자는 “중앙동은 전국에서도 손꼽히는 도시재생 사업의 성공 사례로 서울·수도권을 포함한 순천, 춘천, 군산, 상주 등 옛 도심 공동화 문제로 고심하고 있는 수많은 지자체에서 벤치마킹을 위해 방문하고 있다” 며 “앞으로도 중앙동 사례와 경험을 바탕으로 원도심 도시재생사업에 최선을 다해 쇠퇴한 원도심의 유동인구 증가와 상권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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