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신문=대전] 정완영 기자 = 대전 유성구는 지역공동체와 함께하는 교육환경 조성을 위해 민선7기 교육브랜드로 ‘나래이음’을 확정하고 3대 분야 10개 사업을 중점 추진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 브랜드 개발은 유성구에 위치해 있는 9개 대학, 76개 초·중·고등학교, 대덕특구 등 지역 여건을 최대한 활용해 4차 산업혁명시대를 선도할 수 있는 미래 지향적인 교육정책을 추진하기 위해 마련됐다.

교육브랜드 '나래이음'은 청소년들이 꿈의 날개(나래)를 펼칠 수 있도록 구, 대학, 학교, 교육청, 기업, 마을들을 연결하고 협업해 으뜸교육도시 유성을 구현하겠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마을의 탄탄한 교육공동체가 미래인재를 함께 키우고, 미래인재가 마을발전에 기여하는 선순환 교육생태계를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실현하기 위해 구는 3대 중점분야로 ▲함께하는 관·학 협력 ▲청소년 진로·진학사업 전문화 및 다양화 ▲교육공동체네트워크 구축 사업을 설정하고 적극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먼저, 함께하는 관·학 협력 분야에는 ▲지역문제해결형 대학협력사업 추진 ▲지역민과 함께하는 관·학협력사업 ▲2020학년도 대학입시박람회 및 설명회 ▲초·중·고 교육환경 개선사업 등 관내 교육기관과의 교류협력을 통한 지역발전에 주안점을 두고 추진할 계획이다.

이어 청소년 진로·진학사업 전문화, 다양화 분야에는 ▲제5회 청소년 나Be한마당 ▲유성구청소년진로진학지원센터 운영 내실화 ▲꿈을 찾는 여행! 나Be진로투어 등 청소년의 미래 설계를 지원한다.

교육공동체 네트워크 구축에 있어서는 ▲지역 교육공동체간 네트워크 구축 ▲마을교육공동체 활성화 지원 ▲안전하고 행복한 교육환경 조성 등 지역 교육공동체와의 협업을 통해 청소년들이 행복한 교육도시 여건을 조성키로 했다.

정용래 청장은 "청소년 교육을 위해서는 다양한 교육공동체가 씨실과 날실처럼 엮이면서 촘촘한 관계망을 가지고 함께 미래인재를 키우는데 노력해야한다"며, "앞으로 지역의 기관들과 협력해 지역 교육 발전을 선도할 수 있는 교육생태계 조성에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구는 나래이음 교육브랜드를 위한 협업으로 지난해 7월부터 관내 9대 대학을 직접 방문해 협력방안을 논의 해 왔고, 그 일환으로 11월에 충남대학교 및 한밭대학교 링크사업단과 협약을 맺고 대학에 지역문제해결과정을 개설하는 등 교육공동체 간 협력을 강화해 나가고 있다.

구는 청소년 모두가 행복한 으뜸교육 도시 조성을 위해 청소년수련관 건립, 청소년진로진학지원센터 개소와 함께 전공과 직업체험을 투어 형식으로 제공하는 나Be 진로투어, 1:1 진학상담, 진로찾기, 진로직업체험 캠프, 진로와 연관된 프로젝트 기획 등 다양한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해 청소년과 학부모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어왔다.

특히 대학입시박람회 및 청소년 나Be 한마당 행사를 개최, 대전지역뿐만 아니라 타 지역 학생 및 학부모들이 참가하는 대규모 행사로 발돋움 하는 등 명실 공히 일등 교육도시 조성에 앞장서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