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신문=증평] 김정기 기자 = 증평군이 연일 높아지는 미세먼지 수치를 낮추기 위해 전기자동차 보급 확대에 2억4200만원을 투입한다.

6일 군에 따르면, 대도시에서 발생하는 미세먼지의 30% 이상이 경유차 등 자동차 배출 가스에서 발생해 전기차 보급이 시급한 상황이다.

특히, 100km당 연료비는 전기차 아이오닉의 경우 1132원으로 휘발유차 아반떼(1만1448원) 연료비의 10% 수준에 불과해 경제적으로도 효과적이다.

군이 밝힌 전기자동차 보급 대수는 일반 승용 12대와 초소형 승용 11대 등 총 23대이다.

초소형의 경우 920만원이 지급되며 승용의 경우 최저 1556만원에서 최대 1700만원까지 차종별 보조액이 다르다.

전기자동차 지원대상은 공고일 기준 군에 주소를 두고 있는 만 18세 이상 개인과 법인 기관 등으로 전기차 계약 후 지원신청서를 작성해 오는 15일까지 환경정책팀으로 제출하면 된다.

보급사업 대상자로 선정된 자가 2개월 이내에 차량을 출고하지 않으면 지원대상에서 취소된다.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https://www.jp.go.kr) 고시·공고 또는 환경부 전기차 충전소(https://www.ev.or.kr)를 참조하거나 환경위생과(☎043-835-3615)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군에는 증평인삼관광휴게소(증평읍 연탄리)와 증평종합스포츠센터(증평읍 송산리), 도안면주민센터에 급·완속 공용충전기가 설치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