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신문=대전] 박진형 기자 = 한국수자원공사가 작년에 수행한 건설공사 74건에 대해 '설계 및 시공가치혁신검토'를 적용한 결과 총 418억 원의 예산을 절감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설계 및 시공가치혁신 검토' 시공 전반에 대한 기술적 가치와 안전성, 예산 효율성의 향상을 위해 '설계의 경제성 등 검토'와 '건설사업비 내역심사'를 시행하는 절차를 말한다.
한수공은 2001년부터 이 같은 절차를 도입해 지난해까지 총 9573억 원의 예산을 절감했다.
이학수 한수공 사장은 "건설공사의 설계단계부터 안전을 높이면서 합리적 예산집행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절감된 예산이 안전성 향상에 재투자되도록 관련 제도를 운영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