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신문=대전] 이수진 기자 = 대전지역 학생들의 체육교육 시설 환경이 향상된다.
대전시교육청은 6일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주관하는 2019학년도 생활체육시설 확충 지원 사업의 학교다목적체육관 건립 사업 부문에서 동대전초, 대전매봉중이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번에 선정된 동대전초와 대전매봉중은 학생 수에 비해 열악한 실내체육시설을 가지고 있는 곳이었으나 이번 선정으로 인해 30억 규모의 현대식 다목적체육관을 보유하게 될 예정이다.
특히 동대전초는 동구, 매봉중학교는 대덕구에 각각 위치해 동구의 체육관 설치율이 95.6%, 대덕구는 92.3%로 각각 상승했다. 대전 전체 다목적체육관 설치율은 94.0%로 전국 최상위권을 유지하고 있다.
이광우 체육예술건강과장은 “지난해 11월 대전시와의 교육행정협의회 결과 20억 규모의 다목적체육관 4개교와 5억 규모의 소규모체육관 2개교를 이미 확보하고 있다”며 “3월 중 다목적체육관설립추진위원회를 개최하여 6개교를 추가로 선정하고 교육부와의 긴밀한 협조를 이끌어 내 미세먼지 방지를 위한 소규모체육관 설립을 추가적으로 이끌어 낼 수 있도록 모든 행정력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국으로 공모한 개방형 학교다목적체육관 건립 사업은 소도시·농촌형 7교를 제외하고 중·대도시형이 7개교가 배정되어 대전 2개, 서울 3개, 부산 2개교가 선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