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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도시마케팅 중장기 마스터플랜 용역 완료… 'Citizen First!' 비전

파워브랜드 4개 분야 23개 선정, '도시철도 2호선 대전트램 전략마케팅' 등 실천사업 43개 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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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19.03.06 18:45
  • 기자명 By. 한유영 기자
대전 도시마케팅 43개 사업 정리표.(대전시 제공)
대전 도시마케팅 43개 사업 정리표. (대전시 제공)

[충청신문=대전] 한유영 기자 = 대전시가 '대전 도시마케팅 중장기 마스터플랜 용역'을 완료하고 대전을 대표할만한 파워브랜드의 도시마케팅을 강화하기로 했다.

6일 발표한 용역 보고서에 따르면 대전은 그동안 과학도시·교통도시·행정도시의 이미지로 구축되어 왔으나 과학을 기반으로 하는 도시들의 성장, 경부선·호남선 KTX 정차·환승역의 오송역 이동, 세종특별자치시 행정도시 기능 강화 등으로 도시성장의 위협요인이 증가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지속가능한 대전 발전을 위해 차별화된 장소마케팅 전략, 시의 주요 정책 등과 연계한 체계적이고 일관성 있는 중장기 도시마케팅 마스터플랜의 수립이 필요하다고 지적됐다.

'대전 도시마케팅 중장기 마스터플랜'은 '시민 우선의 도시 대전, Citizen First!'를 비전으로 설정하고 대전의 특성을 여유·품격·혁신·포용의 네 가지 핵심가치로 제시했다.

도시마케팅의 목표는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도시어메니티 창조'와 '중부지역 광역경제권의 허브위상 강화'다.

전략으로는 '대전시민의 자긍심 강화', '대전형 과학문화산업의 육성', '대전의 정체성을 살린 명소의 조성'을 설정했다.

이에 따라 브랜드 총조사를 진행해 생태환경·역사문화·여가관광·상징인물 4개 분야에서 대전을 대표할만한 파워브랜드 23개를 선정했으며 이를 구체화시킬 세부실천사업 43개(총사업비 3867억 원)를 발굴·제시했다.

23개 파워브랜드는 생태환경자산 분야 대전둘레산길·한밭수목원·장태산휴양림·대청호·보문산·대전 3대 하천 6개, 역사문화자산 분야 뿌리공원·동춘당·옛 충남도청·대전문화예술단지·국립대전현충원 5개가 선정됐다.

또 유성온천·성심당·엑스포과학공원·오월드·계족산(황톳길)·대전형 트램은 여가관광분야 파워브랜드로, 과학·철도·중앙로·서대전공원·신채호·이응노 화백은 상징인물분야 파워브랜드로 각각 선정됐다.

43개의 도시마케팅 실천사업은 단기, 중기, 장기로 구분하고 사업의 중요성·시급성·파급성을 고려해 핵심사업, 전략사업, 지원사업으로 구분했다.

올해부터 2020년까지 단기에 추진할 핵심사업은 '도시철도 2호선 대전트램 전략마케팅' 등이며 그 외 전략사업 4개, 지원사업 5개를 포함해 총사업비 23억 6000만 원의 실천사업을 제시했다.

2021년부터 2024년까지 중기에 추진할 핵심사업은 '카페와 베이커리 테마축제 개최', '빵문화박물관 조성', '과학기술체험단지 조성', '3대하천 생태서비스 활성화' 등 5개 사업이며 그 외 전략사업 7개, 지원사업 7개를 제시했다.

2025년부터 2028년까지 장기에 해당하는 핵심사업은 '대전역광장 재창조', '서대전공원 지하공간개발', '철도문화 테마파크 조성', '세계온천테마파크 조성' 등 4개 사업이다.

전략사업으로는 '한여름의 대전 프롬(Prom) 페스티벌', '대전우주센터(K-NASA) 조성', '중앙로 문화시설 및 소호공간 조성' 등 5개 사업, 기타 지원사업 3개다.

대전시 관계자는 "전문가들이 용역보고서에서 제시한 대전의 파워브랜드 마케팅 방안 등에 대한 추가적인 검토를 통해 민선 7기 시의 사업계획들과 연계 추진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도시마케팅 용역은 대전시 출범 70주년, 광역시 승격 30주년을 맞이하는 2019년을 기점으로 대전의 도시브랜드를 한 차원 업그레이드해 도시경쟁력을 높이고 지역경제 활성화로 이어가겠다는 취지로 계획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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