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신문=대전] 최홍석 기자 = 최악의 미세먼지 공습에 대한민국이 공포에 떨고 있다.
특히 보건용 마스크는 야외활동을 하는 사람들에게는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됐다.
이에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지난 6일 미세먼지·황사에 대비해 보건용 마스크의 구매 및 사용 요령 등 안전관리 정보를 제공했다.
먼저 허가된 보건용 마스크에는 입자차단 성능을 나타내는 KF(Korea Filter)가 있는데 뒤쪽의 숫자가 높을수록 미세입자 차단 효과가 크다.
'KF80'은 평균 0.6㎛ 크기의 미세입자를 80% 이상 걸러낼 수 있으며 'KF94', 'KF99'는 평균 0.4㎛ 크기의 미세입자를 각각 94%, 99% 이상 걸러낼 수 있다.
다만 숫자가 높으면 숨쉬기가 어렵거나 불편할 수 있으므로 개인별 차이를 고려해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또 보건용 마스크는 한번 사용하면 먼지나 세균에 의해 오염이 발생하니 재사용하지 말 것을 권장하고 있다.
한편 식약처는 "미세먼지·황사가 심할 때는 가급적 외출을 자제하고 외출 시에는 의약외품으로 허가받은 보건용 마스크를 착용할 것"을 강조했으며 "외출 후에는 반드시 얼굴과 손발을 깨끗이 씻는 등 위생관리를 철저히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