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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깨끗한 조합장 선거는 무엇을 말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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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19.03.07 16:19
  • 기자명 By. 충청신문

오는 13일 전국동시 조합장 선거를 앞두고 벌써부터 선거 후보자들은 선거에 뛰어 들었다. 

수많은 대선, 총선, 지방선거가 있지만 항상 선거는 위법상태의 요소가 존재하기 때문에 이에 대한 각별한 정신이 요구되기도 하다.

예를 들면 우리나라의 사회 관습적인 부분에서 얼마나 폐쇄적이고 권위적인 구조로 되어 있는지 금품수수 과열 및 혼탁, 상대 후보자에 대한 비방 등 여러 요소가 있다는 점을 말할 수 있다.

선거는 조합원들의 특징이기도 하지만 지역경체 활성화의 시작으로도 볼 수 있는 가장 중요한 것으로도 볼 수 있기 때문에 조합원선거도 그만큼 중요하다고 볼 수 있다. 

그동안 일부 조합장 선거에서 돈 선거의 혼탁양상이 지속적으로 이어졌고 이렇게 당선된 조합장들이 불법대출이나 채용비리에 앞장서면서 조합원들과 지역경제에 주름살만 늘어놓는 등 지역주민들의 반발이 심하게 일어나는 경우도 있고, 부정선거에 대한 신고도 예전보다 많이 증가하고 있는 추세이다.

특히나 조합장 선거는 조합원들만을 대상으로 하기 때문에 선거인수가 적어 금품제공이 득표에 영향을 줄 것이라는 후보자의 잘못된 인식, 혈연, 지연, 학연 등에 얽매인 지역 사회의 특성, 금품제공에 대한 관대한 관행 등으로 money선거 적발이 어렵다는 선거의 특성상 여전히 고질적인 돈 선거가 잔존하고 있다.

이번 조합장 선거에서는 이러한 돈 선거의 늪에 빠지지 않도록 후보자와 조합원들 그리고 이를 바라보는 국민들의 관심이 필요하다고 본다.

조합장선거가 투명하고 깨끗할수록 조합의 가치는 올라갈 것이며 조합운영에 대한 신뢰와 조합원의 자긍심도 높아질 것이며 보다 더 공명한 선거정신을 가질 수 있을 것이라 확신한다.

공명(公明)한 선거란, 조합원 스스로가 가능성 있는 정책을 제시하는 후보자, 객관적이고 합리적인 가치관을 가진 후보자, 지역발전을 위한 진정한 노력을 보여주는 후보자 등 합리적이고 객관적으로 판단하여 선택해야 할 것이다.

이제는 그동안 되풀이되어 왔던 혈연 학연 지연 등에 얽매이지 말고 조합원의 어려움을 이야기하고 반영할 수 있는 진정한 일꾼을 선택해야 할 것이다. 

이러한 선택이야 말고 진정한 선거정신이라고 말할 수 있으며 건강하고 깨끗한 의식의 표현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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