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신문=대전] 최홍석 기자 = NH농협손해보험 대전지역총국은 2019년 농작물재해보험 판매를 지난달 25일부터 개시했다고 10일 밝혔다.
사과·배·단감·떫은감 등 과수 4종은 오는 22일까지 가입 가능하며 버섯 4종과 원예시설, 시설작물 22종은 11월 29일까지 가입할 수 있다.
또 농가의 의견을 적극 반영, 올해부터 적과 전후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위험을 기본적으로 보장하며 기본적으로 담보하는 재해 중 일부를 제외(부담보)할 수 있도록 해 농가의 선택권도 넓혔다.
시설작물의 경우도 올해부터는 기상특보가 발령된 경우에는 피해율과 상관없이 보험금(자기부담금 제외)을 지급하는 것으로 보상기준을 현실화했다.
특히 대전시의 경우 올해 지자체 지원금을 보험료의 25%에서 30%로 확대해 농가에서 보험료의 20%만 부담하면 농작물재해보험에 가입할 수 있게 됐다.
이는 농작물재해보험 보험료 지원 비율 상향으로 자연재해로 인한 농작물 및 농업용 시설물 피해에 사회 안전망이 되어주고 농업인들의 안정적인 영농활동을 도모하려는 것이다.
농협손해보험 관계자는 "지난해 이상저온, 폭염, 태풍 등 자연재해로 인한 농가 피해가 극심했으며 특히 대전은 29농가에서 사고가 발생해 4억1800만원이 지급된 바 있다"며 "이번 보험료 지원 확대를 통해 농업인들의 부담을 덜고 더 많은 혜택을 보길 기대 한다"고 말했다.
한편 상품에 대한 자세한 설명은 가까운 농축협이나 NH농협손해보험(☎1644-8900)을 통해 받을 수 있으며 해당 지역농축협 또는 품목농협을 통해 가입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