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신문=내포] 장진웅 기자 = 충남교육청이 봄을 맞아 대표적 생태환경교육 프로그램인 '학교 텃밭정원'을 본격 운영한다.
도교육청은 농어촌 체험학습과 학교 텃밭정원 운영 대상 학교 258곳을 최종 선정했다고 11일 밝혔다.
농어민 명예교사들이 도우미로 참여하는 이번 프로그램은 학기별 파종 작물을 달리해 키울 예정이다.
1학기에는 봄 파종 작물인 상추, 토마토, 감자, 참외 등을 심어 수확하고 2학기에는 고구마, 무, 배추 등을 수확해 오는 12월 김장 체험에 활용할 계획이다.
또 텃밭을 의미 있게 조성하는 '텃밭 디자인 경연 대회'를 열어 학교 텃밭정원의 공간적 의미도 새롭게 조명할 방침이다.
전종현 미래인재과장은 "학생들이 생명의 소중함과 자연의 고마움을 몸소 느끼고 바른 인성을 함양할 수 있다는 점에서 농어촌체험학습과 학교텃밭정원 운영은 검증된 사업"이라면서 "지역과 학교가 손잡고 전국 최고의 생태환경교육을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