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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임 제천시의원 "충북선 철도 고속화 사업 제천역 경유해야" 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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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19.03.11 12:34
  • 기자명 By. 조경현 기자
이정임 제천시의원이 5분 발언을 통해 충북고속철도 제천역 경유를 주장하고 있다.
이정임 제천시의원이 5분 발언을 통해 충북고속철도 제천역 경유를 주장하고 있다. (사진=조경현 기자)

[충청신문=제천] 조경현 기자 = 이정임 제천시의원이 "강호 축 철도 충북선 고속철도 제천역 경유 방안으로 제천~삼척 간 ITX 건설, 현재 건설 중인 포항~삼척 간 철도와 연결시켜 진정한 강호 축 철도망을 완성할 것을 제안한다"고 주장했다.

이 의원은 11일 제275회 제천시의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 5분 발언을 통해 "제천역은 태백선, 충북선, 중앙선을 잇는 철도 인프라가 잘 구축되어 있기 때문에 노선 거점 역인 제천역을 주목해야 한다"며 "국토 균형발전이라는 충북선 철도 고속화 사업의 취지와 목적에 부합하도록 제천 시민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 달라"고 강조했다.

이어 "최근 제천지역의 최대 뜨거운 감자로 대두되고 있는 충북선 철도 고속화 사업과 관련된 강호 축은 강원도의 '강'과 호남의 '호'를 딴 것으로 충북을 통해 끊어진 강원도와 호남을 고속화 철도와 고속화 도로로 잇자는 취지가 아니냐"며 "강호 축 추진은 서울에서 대구, 부산 등 국토를 남북으로 잇는 '경부축'과 동·서 연결의 강원~충청~호남 축을 연계해 충북의 새로운 발전을 모색하겠다는 이시종 지사의 의지가 담겨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또 "현재 전남 목포와 충북 오송 간에는 고속철도가 있고 충북 제천에서 강원도 원주와 강원 강릉 간에도 고속화 철도가 있다, 충북 오송∼제천 구간만 완행열차 구간"이라며 "이 구간을 고속화 철도로 연결해 목포에서 강릉까지 갈아타지 않고 한 번에 오갈 수 있도록 하는 게 핵심"이라고 토로했다.

더불어 "지난 1월 29일 정부가 청주공항~제천 봉양역 간 87.8㎞ 충북선 철도 고속화 사업을 예비타당성 조사 면제 대상으로 발표한 것에 제천시민들은 낙후된 지역발전의 계기가 될 것으로 믿고 기쁨과 희망을 가졌다"며 "애초에 정부와의 충북선 철도 고속화 사업 실무 논의에서는 제천 봉양역 조차 거치지 않기로 한 상태인 것도 모르고 국회의원을 비롯한 도 시의원들까지 환영의 뜻을 담은 현수막을 내 거는 등 반가워했다"고 피력했다.

끝으로 "이제 와서 최근 충북선 고속화를 통해 완성되는 강호 축 철도가 제천역을 경유하지 않고 봉양에서 원주 쪽 중앙선으로 연결하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다는 소식을 제천시민들이 접하면서 실망과 소외감을 넘어 '정부의 지역균형발전 의지'를 의심하지 않을 수밖에 없는 지경에 이르렀다"면서 "(충북선 고속철도가) 제천역까지 연결이 안 된다면 우리 제천 시민들은 충북선 고속화 사업과 강호 축 사업 필요 없다, 제천을 홀대하고 서자 취급 할바에는 앞으로 제천에도 오지 말라, 이것이 토사구팽이 아니면 무엇이겠느냐, 당초 제시한 1조 8153억 원을 확보해 제천역을 경유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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