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신문=대전] 정완영 기자 = 황인호 동구청장이 민선7기 열린 인사관리 시스템 정립의 하나로 '구청장과의 상담 톡! 행복 톡!'을 시작해 화제가 되고 있다.
'구청장과의 상담 톡! 행복 톡!'은 직원이 구청장에게 전달하고 싶은 내용을 적어 밀봉한 뒤 상담함에 넣으면 구청장이 직접 개봉해 의견을 읽고 반영하는 제도로 구청장과 직원 간 소통 확대를 통해 조직에 활기를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상담 내용은 인사, 개인 신상 등에서부터 구정 발전을 위한 정책 제언에 이르기까지 다양하다.
구청 1층 열린민원실 내 문서관리실과 당직실 등 두 곳에 상담함을 놓아 자유롭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황 청장은 "공무원 조직 특성상 직원들이 구청장에게 하고 싶은 이야기가 있어도 쉽게 할 수 없는 점을 평소 안타깝게 생각해왔다"면서 "구청장과의 상담 톡! 행복 톡!을 통해 직원들의 애로사항을 해결하고 작은 의견이라도 구정발전을 위해 적극 반영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황인호 청장은 올해 초부터 '황청장의 여명정담'을 통해 새벽과 아침 시간을 활용 주민과의 소통을 확대해 큰 호응을 얻은 데 이어 직원과의 소통 강화에도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